전에도 이 고민글을 한달 반정도 전에 남겼었는데 또 남기네요!ㅠ

저 꽤나 오래 지속된 탈모이고 제대로 노력하기 시작한진 1년반?정도 되었어요
몇달 노력하니 원래 있던 머리들이 좀 굵어지다가 제가 정말 너무너무 심하게 스트레스 받았더니 다시 상태 안좋아지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마음 비우고, 기초로 돌아가서 노력한건 작년 8월말 9월정도부터니까 6개월정도 되었어요!

되게 가는 잔머리들이 나다가 지금은 중간 굵기정도의 잔머리랑 정상모발처럼 튼튼한 잔머리가 섞여있네요!
이것만해도 되게 감동이긴해요ㅋㅋ 전엔 정말 하늘하늘 힘없는 잔머리 1~2개 뿐이거나 그조차도 없고 굵은 잔머리는 전무했는데
이젠 굵은 잔머리들도 꽤있고 가르마 타면 항상 잔머리들이 송송 있다는게너무 감격스러워요

근데 이런 잔머리들 보면 이제 머리가 좀 나아졌겠지? 하고 거울에 비춰보는데
분명 예전보단 나아지긴했는데요.. 예전엔 정말 보고 하루종일 우울해서 울었어요ㅠ
그래서 그냥 아예 다 나아질때까지 절대 다시 비춰보지말자! 했는데
잔머리들 나는거보니까 또 궁금해지더라구요;ㅋ 욕심도 생기고.. 그래서 거울 비춰보면
예전보단 아주 조금 낫지만 여전히 머리가 부족하고 빛 잘못받기라도 하면 막 반질반질해서 기분이 또 다운되어버려요..ㅠ
머리 자체가 좀 눈에 띄게 좋아졌으면 좋겠는데 아직 변화가 미세하고 상태가 여전히 좋지 못하니까..ㅠㅠ

이제쯤 좋아졌나 좋아졌나 자꾸만 확인하려하니까 더 욕심만큼 안되면 좌절하게되고 그런거같아요ㅠ

전에 글 올렸을때 모아님께서 원래 1년은 잡아야한다고 조급해하면 지는거라고 하셨는데
그냥 다시 마음 그냥 편히 먹고, 거울도 좀 덜 쳐다보고, 마음놓고 있다보면 좋아지겠죠??

올해 크리스마스에 완치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그냥 초기탈모정도로만이라도 돌아가서 이쁜 머리띠 하고 돌아다니는게
제 꿈인데요..ㅋㅋㅋ
내년 크리스마스엔 다 나아지는게 목표구요ㅋㅋㅋ

조급하게 마음먹지 않고 탈모 고민 잊고 노력하면 가능하겠죠??ㅠㅠ

+ 그리고 기본으로 돌아가서 노력한건 운동 하루 최소 30분이상씩하고, 12시전에 자고, 검은콩검은깨다시마 먹구,
족욕하고, 두피마사지하고, 프로메톡이라는 영양제?먹고 그랬어요~ 근데 영양제는 안먹을때도 있고 그래서 잘은 모르겟어요!
하다보니 습관이 되서 그렇게 힘들지않더라구요ㅋㅋ
혹시 궁금해하시는 분들 계실까 덧붙여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