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탈모 및 모발이식병원중에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 곳중 한 곳에서 12만원이나 주고 검사를 받고 오늘 비타민제와 헤어그로정(프로페시아라는데;;) 을 처방 받았습니다.(약값만 13만원..) 근데 집에 와서 약먹으려고 상자를 보니 임신기의 여성이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이 복용해서는 안된다고 상자에 써있더군요. 집에 누나가 있는데 누나가 티비에서 프로페시아가루가 호흡기나 피부로도 여성에게 안좋을 수있다고 봤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막연히 상자보고 여성이 안먹기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파편조각 조그만 것도 위험하다고 하더군요... 순간 드는 생각이 병원에서 약을 줄 때 헤어그로정은 하루에 한번 비타민제는 하루에 몇알 딱 이정도로만 설명을 받았다는겁니다.. 진짜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잘못 취급하면 기형아에 불임까지 진짜 위험한 약인데 그런거 하나 설명도 안해주고.. 처방전 하나 주고 약국가서 약 받아가라고만 참나... 지금는 밤이고 내일은 또 일요일이고... 의사에게 정확히 물어보려면 다음주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그때까진 약에 손도 못대겠네요.. 제가 다 아는 것도 아니고 약간 예민한걸 수도 있겠지만 상식적으로 약을 처방해주면서 설명도 없이 이렇게 하는거... 성기능 부작용 같은것도 미리 말 안해주고 제가 물어봐야 대답해줬던거 같은것도 기억나고 신뢰가 엄청 떨어지네요.. 님들 다니신 병원은 이런거 다 설명 해줬나요?? 병원이 어딘지는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말 안하겠지만... 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