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충북대병원 윤태영교수님께 진찰받았습니다.
솔직히 남들이 보면 머리숱많다고는 하지만,
제가 예전에 비해 머리숱이 많이 줄어들어서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동안 너무 막살아서(?) 사실 고3이후로 12이전에 잠들어본적이 손에 꼽고, 불규칙한 식사, 생활...
운동도 안하고 다이어트 약도 복용하기도 했었습니다.
생리불순도 심했구요...
또 항상 머리를 묶는 습관이 있었구요...
제 지금 머리상태는 예전에 비타민 방송에서 이연경씨 나오셨잖아요~
저랑 좀 비슷한 거 같더라구요
앞머리, 가르마 쪽이 좀 빠진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탈모랑 직접적인 관계는 아니지만,
예전에 생리불순떄문에 산부인과를 간적이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갑자기 급격히 살찐적이 있지 않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사실 전 마르지는 않았지만 보통체격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고개를 갸우뚱하게 있다가 고2때부터 살이 6kg 정도 찐게 생각나더라구요...
전에는 말랐었는데, 이렇게 오래도록 있다보니...;;;
살이 찌면 남성호르몬 분비가 많아진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좀 말라야만 호르몬분비가 제대로 된다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병원에 가야겠다고 생각을 하다가
우연히 충북대 윤태영 교수님께 예약을 하고
진찰을 받으러 갔습니다.
여기 사이트에 후기처럼 윤태영교수님 정말 인상이 좋으시더라구요~
진찰받는 내내 마음이 편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육안으로 제 두피를 살펴보시더니,
숱은 정말 많다고 하시면서 머리 두께가 가늘어졌다고 하시더군요..
숱은 많지만 예전보다 볼륨이 줄어들지 않았냐 하시면서
본인이 느끼듯 탈모초기라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진짜 제가 느끼고 있는데 아니라고 말씀해주셨음 좀 찜찜해주셨을꺼 같아요~
그리고 관리를 안하면 시기가 가면 갈수로 안좋아진다고 말씀해주시는데 오길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호르몬 얘기도 드리니깐 손목털을 확인하시더라구요...
(배꼽털도 말씀하시는데 전 배꼽부근에 털은 없어서...)
진찰을 끝나고 여자는 혈액검사를 해야한다고 들어서 혈액검사후 약국으로 갔습니다.

제가 처방받은 약은
샴푸로 세비프로스액, 진크파현탁액, 그리고 나녹시딜액 5%, 프로좀에이 0.02 를 처방받았는데요~
아, 그리고 케라민과 나녹카퍼도 받았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두가지인데요~
1.저 샴푸의 효능은 어떤걸까요?
약사분께서 샴푸는 다 사용하시고 일반샴푸 그냥 써도 된다고 하시는데,
꼭 써야하는건지 알고싶어서요~
물론 처방해주신 이유는 있으시겠지만 궁금해서요~

2.나녹시딜액 5%
전 그렇게 심한편은 아닌데, 알고보니 여자는 5%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고 봤는데,
쓰기 겁나서요...
만약에 제가 예전처럼 상태가 돌아간다면 그때에 나녹시딜액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그리고 몸에 털이 나고 트러블 난다는 부작용 얘기에 ㅜㅜ
정말 쓰기 겁나네요...
윤태영 교수님께서 처방해주신 이유가 있으시니 다음에 6개월 후까지는 꼭 사용하는게 좋겠죠?!
병원에 가면서 조금 일찍와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과
사이트 공지사항에 있는 20가지 예방사항을 읽고 좀 실천하다가 갈껄 그랬나 생각도 들고...
뭘 알았으면 진찰받았을때나 약국에 물어볼텐데...
혼자 쓸까,말까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올립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탈모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너무 걱정들 마시고 병원에 가시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사실 저도 남친이 탈모때문에 고민을 해서 이것저것 사이트를 통해 공부를 했는데요~
저도 초기일줄이야...;;;
지금이라도20가지 예방 지켜가면서 건강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두들 희망가지시고 득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