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머스 한의원 진단 받으러 다녀왔습니다.
검사비는 3만원이구요~
기계로 맥같은 거 확인하고, 머리 사진 찍고 두피 사진 찍고
한의사랑 상담하고~

결론적으로 탈모중기라고.
그런데 말하는 거 들어보면
원래 숱이 없는 편이니까 탈모라고 보기도 뭐하다고
그렇지만 탈모중기니까 이러이러한 프로그램으로 하자고 하더라구요~~

암튼 몸의 개선이 90%, 두피는 10% 정도의 역할을 한다며
약을 알려주더라구요~

3개월동안 하루에 한약 2회, 환약 2회
그 후 3개월은 환약 2회

그리고 외용제 14만원치 해서

6개월 코스로 360만원 정도였어요~

그리고 1주에 한번 와서 침 치료는 2만원 따로~
한방두피관리는 선택인데 1회에 10만원으로 5회분 선택가능하다고 했구요.

한의원 갔을 때는 거의 마음이 확정이였어요~
머리가 막 나게 한다 이런 것보다도
상열감이나 뭐 몸에 문제가 있으니까 머리숱에도 이상이 온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근본적으로 체질 좀 바꾸고 생활습관을 바꿔보자 해서요~
그런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몸의 열을 낮추고 수족냉증 같은 거 보완을 위한 약이라면
굳이 발머스 한의원 아니고
그냥 다른 한의원에서 약같은 거 지어먹어도 똑같은 효과이지 않을까요?
저 360만원에서 외용제 값 빼면 350만원 정도라고 치면
이게 다 6개월치 약값인데....
몸의 체질 개선을 위해 350만원의 한약을 먹는게 괜찮을까요?
일반 한의원에서 약 지어먹으면 솔직히 저정도는 아니잖아요~
한재에 보통 30만원이고 6개월이라고 해도 180만원 정도?

어떻게 해야할까요? 360만원 10개월 할부로 끊고 매달 쪼들리며
살려니 좀 걱정이 되기도 해요~

질문의 요점은
체질개선을 위한 한약을 먹는다면..
탈모전문 한의원의 약이 일반 한의원의 약이랑 다른 걸까요?
가격 차이가 너무 커서요~

모아 회원님들 의견은 어떠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