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교정중인 강원도 소녀에요 헤헤
외모에 관심이 별로 없던 어린 시절에는 제 치아가 어떻게 생겼는지 관심도 없었어요.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공부보다 노는게 좋아지고 연예인, 이성에 눈을 뜨면서 ? ㅎㅎ
외모에 자꾸 집착하는 저를 느끼게 되었죠. 현재 저는 고1임돠~
그리고 저도 몰랐던 버릇 하나가 웃을 때 손으로 가린다고 하더라구요.
돌이켜 생각해보니까 웃는 횟수도 줄고 무표정인 제 얼굴이 더 많았던거 같아요.
저도 모르게 심한 덧니를 의식하고 있었나봐요.
엄마 아빠가 늘 하시던 말씀이 “우리딸 이쁜 얼굴 덧니때매 망치겠다며 방학때 교정하자고” ㅎㅎ
솔직히 저는 치아교정에 대해 철을 박는다는거 ? 우스꽝스러운 얼굴 ?
이런 생각들로 무섭기도 하고 친구들이 놀리진 않을지 걱정도 많이 했었거든요.
하지만 똑소리나는 울엄마와 교정치과를 알아보면서 걱정에서 기대감으로 바뀌기 시작했어요.
사이트분들 서울사는 분들이 젤 많겠죠? 제가 사는 곳은 강원도 인제거든요.
그런데 저는 왕복 6시간 이상이 걸리는 서울에서 교정을 받고 있어요. 대단한가요 ? ㅎㅎ
인제에는 치과가 없냐고요 ? 아니죠 ~ 그 작은 곳에도 치과 엄청 많아요
하지만 교정은 교정전문치과에서 받아야 한다는 엄마아빠의 확고함에 ^^;;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 방학 때 교정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처음 교정 시작하기 전에 힘들었어요.
1월에 서울에서 교정 상담 받은 곳만 해도 4~5군데 되는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니깐 제가 지금 다니는 치과와 다른 치과들이 처음부터 다른 점이 있었어요.
처음 상담받으러 가면 다들 젊은 직원언니가 상담해주셨거든요.
그런데 제가 다니고 있는 치과만 아니였어요. 상담부터 원장선생님이 직접 해주셨어요.
제가 덧니 뿐 아니라 치아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였는데
백원장선생님이 정말 꼼꼼하게 하나하나 챙겨주시는데 살짝 민망하면서도 감사했어요.
덧니에 사랑니에 복잡한 저의 치아… 덧니 때문에 발치하고 교정시작했어요.
이제 교정한지 딱 9개월 되었는데요 ~ 당연히 교정기가 불편하지만 조금씩 변하고 있는게 느껴져요.
서울 반포치과 중에 교정전문치과라는데.. 거기도 강남쪽 맞죠?
암튼 그쪽이라 교정비용도 너무 비싸진 않을까 걱정했는지 다른 교정보다
저렴하게 잘되고 있는거 같아 기뻐요.
한 달에 한번 치과에 가고 있는데요 ~ 가끔 서울가는 재미도 쏠쏠하고 좋아요ㅎㅎ
더더 예쁜 치아와 얼굴을 기대하며 오늘도 즐겁게 ~~ 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