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대생입니다.
2년조금 넘게 만났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몇개월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약이다, 새로운 사랑으로 잊혀진다는 말 현실로 다가오지도 않았고 그렇게 묵묵히 정말 아파왔는데..
최근 드디어 새로운 사랑이 다가오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썸씽을 타고 있는데...알고보니까 제 친구랑 아주 잠깐 사겼던 사이더라구요.
4년전에 제 친구가 좋아해서 술김에 고백해서 사겼는데 둘이 한달도 못가서 헤어졌데요..
그당시에 전 둘다 아예 몰랐구요.
친구랑 상관없이 이 남자를최근에 우연히알게됬는데 이 남자말론 그당시 제친구를 좋아하지 않았고 제친구가 사람들 많은데서 술김에 고백한거라 분위기상 단칼에 거절할수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받아줬다고 하네요..
노력해봤는데 한달밖에 못가고 헤어졌다구ㅜ
제 친구도 지금은 세월이 많이 흘러서 새로운 남자친구가 있구요 제친구랑 그 남자랑은 마주치면 어색하게 인사만 하는 사이래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제가이 남자를 만나도 되는걸까요?
서로 호감이 많이 있는것 같긴 한데 최근에 이 사실을 알게되서..
계속 이렇게지속되다간혹시 제친구랑 관계가 틀어질까봐 걱정되네요ㅠ
제 친구랑은 베프까진 아니지만 나름 친한 학교 친구입니다ㅠ
다 같은 학교라서 환경이 좁기도하고.. 사람들 시선도 있고ㅜ (주변 사람들은 제친구랑 그남자랑아주잠깐 사겼던 사이라는걸 다 알아요)
무엇보다 저랑 이남자랑 사귄다는 가정하에 학교에서이 친구랑 셋이 마주치는걸 생각하면 앞이 깜깜합니다...
아무래도 연애관계로는 발전되면 좀 힘들어지겠죠?ㅠ
그냥 지금부터 맘을 비워야할지.. 잘모르겠습니다.
이제서야 새로운 사랑으로 몇개월간의이별휴우증을 겨우 극복하나 싶었는데.. 이렇게 또 허무하게ㅠㅠ
계속 연락이 오고 단둘이 술도 마시고 하는데.. 이제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