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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연하남과의 아이러니한 상태

3살 연하남과의 아이러니한 상태

2gether

안녕하세요*,~
소녀나라 동생들, 친구들,언니, 오빠분들!
저는 올해로 19살 되는 여고생입니다.
제가 요즘 너무 큰 고민 하나 때문에 머리가 아파요..
제 눈에 콩깍지가 씌였는데 그게 너무 도둑년 같은 콩깍지라 문제지 모예염ㅜ
제가 3살 연하인 중학교 3학년한테 마음이 빼앗겨 버렸는데요~
그 애랑 저는 우선 교회에서 알게 됫어요
알게 된건 급하게 알게 된거 아니구요! 말 주고 받으면서 친해진건 급하게 친해졌어요;;
음... 교회 다닌건 1년이 되가고 있구 말 해본 건 두달...이제 세달쯤 되가요~
근데 생긴 것두... 성격두... 정말 애기 같구요ㅜ
아니.... 애기 맞아요!
말투 하나하나가 기엽구, 생긴 것도 기여워서 꼬집고 싶어요
아마 그 귀여운 외모와 성격으로 제가 맘이 뺏겼나바염....
본론을 말하자면요~,~
제가 12일날 저녁에 고백을 했어요... 문자루...
...나는.... 너 좋아해..... 라고 했는데 답장이 요러케 왔어요...

음... 갑자기 그러니깐 당황스럽고.. 생각을 좀 해봐야 할 문제같은데.......
그래서 저는 역시.. 그렇지? 생각을 좀 해봐야 겠지?^^ 알았어~ 생각하구 말해줘. 하고선
오늘로 이틀째 기다리구 있지만 대답이 없네요,
교회에선 만나면 장난이라기 보다는.... 저한테 누나라고 한번 불러 본 적두 없구요
항상 저한테 시비걸어요, 말도 안되는걸로 트집잡아서 맨날 잔소리를 했어요
그러다 보니깐 제가 좋아하게 됫는지도 모르겠네여T.T
근데여~ 한 가지 더 말씀 드릴께 있는데
남자가 말하는 말 중에..
나 가튼놈을...... 왜 좋아해? 라는 말이여......
이거는 무엇을 뜻하는 말이죠?
무슨 의미로 물어보는거예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혹시 오빠들 보고계시면 알려주세요...음..... 남동생 분들도 갠차나염*,~
그 애의 친구는 아마 그 말이 나도 누나 좋아하고 있었는데...;; 라는 의미라지만...전혀.....
제가 볼 땐 그 뜻으로 말한 거 같진 않아서요ㅜ
역시 얘가 좀 소심? 부끄러움을 많이 타긴해여...
그래서... 제가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ㅠㅠㅠㅠ
저한텐 어린 동생이지만 저두 여자라...ㅎㅎ
좋아하는 남자가 몇살이건 그 사람 앞에선 한 없이... 작아지는... 부끄러움을 타는... 보기만 해도 좋아서 얼굴이 붉어지는....
그래서 선물로 향수와 발렌타인데이라서 초콜릿하고 고백편지를 준비했는데... 그것도 아직까지 못 전해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여ㅜㅜ 선물은 어떻게 전해주고 전 이 애랑 어떻게 해야할까염..
소녀나라 분들! 도와주세여~ 제발 도와주세염ㅠ
아.... 그리고 한가지 알아주셔야 할껏이......;;;;;;;;;;
이 애는 핸드폰이 없답니다ㅜ.ㅜ 친구껄로도 빌려서 하지 않더라구여;;
문자해본게 딱 한번 있었는데... 그것도 할머니껄로.. 했었던 거라서;;;
쉽게 제가 먼저 연락도 못하구... 만날 수 있는건 토요일에 학생예배때랑... 일요일날 대예배때 뿐입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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