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주가 지났습니다. 2000모 심었고, M은 아니고 전체적으로 숱을 메꾸는 방식이었어요.
수술한 건 여기에 수없이 올라와 있는 수술담과 대동 소이하구요. ㅋㅋ
첫 일주일은 참 힘들었는데, 사람이 간사한지 한 이주차에 접어드니 별로 힘들었었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뒷목 땡김도 한 이주차까지는 심했는데, 3주차가 되면서는 별로 못느끼겠어요.

여기보면 3주~한달까지도 살살 건드리면서 머리감았다는 글도 많은데..
저같은 경우는 병원에서 수술 다음날부터 이틀간 머리감겨줬고, 3일째부터는 제가 슬슬 감았습니다.
병원에서는 2주만 지나면 심은 머리는 뽑아도 다시 난다는 말까지 하더라구요 ㅡㅡ;;
암튼 그래서 2주딱 채우고는 그날로 머리 정상적으로 두피 마사지까지 하면서 감았습니다.
19일째는 머리 스케일링까지 받고 마사지까지 받았어요.
물론 심은 머리 동반탈락 포함해서좀 많이빠지긴 했는데.. 병원에서는 다시 다 나니 걱정말라더군요.
그냥 믿으려고 하는데도 맘은 좀 아프더군요.

근데, 저는 동반 탈락을 심하게 겪는지 하루에 100개가 넘게 계속 빠지는데..이래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병원을 믿으면서도 약간은 불안한 맘이 있네요.

제가 가장 걱정했던 뒷머리 흉터는 전혀~ 염려할게 못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뒷머리 길이가조금만 있어도 절대 안보일뿐더러
뒷머리 까고 들여다 보아도 실같은 한줄이 있을뿐 심한 흉이라고 생각은 전혀 안드네요..

빨리 6개월이 지나서 전체적으로 숱이 많아지길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