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옷은 많은 분들이 조언하신 부분을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속건성 소재의 의류도 좋고 면 소재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가보면 아시겠지만 비오는 날씨만 아니면 빨래 참 잘 마릅니다. 우의는 가벼운 판쵸우의를 추천 합니다. (군용 말구요) 그리고 모자 꼭 잘 챙기시구요. 한낮의 태양이 우리나라 여름의 바닷가 자외선 저리가라입니다.

잘 준비 하셔서 좋은 시간 만들고 오시기 바랍니다.

5~6월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려 볼께요.

<배낭>
40~50리터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 이하는 좀 불편할거 같아요. 한국에서 떠날 때 챙기는 짐 말고 간단한 음식이나 식재료를 가끔 넣어야 할 때가 있거든요. 저는 45리터 사용했었습니다.

<침낭>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페인은 일교차가 많은 날씨인 것 같아요. 해가 떨어져 있는 밤과 새벽엔 제법 쌀쌀하더라구요. 저는 가벼운 솜을 충전재로 사용

침낭은 가장 얇고 가벼운 걸로 하면 될 듯. 라이너만 들고와서 자는 사람도 봤어요. 필요한 것만 싼다면 25l도 충분한데, 가서 음식도 넣어야 하니까 30l 이상이면 되실 듯.

40+알파요. 배낭 자체의 무게도 중요하거든요. 배낭이 커지면 가격도 그렇고, 배낭 무게자체가 많이 나가지 않나요? 여자들이 아무래도 짐이 많은데, 저도 40리터 썼습니다. 저는 떠나시는 날쯤에 산티아고 도착했는데, 5월 중후반으로 갈 수록 봄,가을용 침낭이 더웠어요. 여름용 가져가셔도 될 거 같아요. 스페인 날씨 햇빛나면 장난 아니게 더워요. 옷은 저렴한 거 사시고, 신발은 조금 비싸더라도, 내 발에 잘 맞는 편한거로 사세요. 저는 등산화 신고 갔는데

공교롭게도 제가 작년에 떠났던 날짜가 비슷하고 그때 저의 나이네요^^ 저는 도이터 45+10을 썼었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본인의 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50L 이상의 가방은 공간이 웬만큼 남을거예요. 남는 공간이 많이 필요하시다면 더 큰 가방을 사시는게 맞겠죠? 40-60L 가방 모두 산티아고길을 걷는데 무리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