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모발이식 수술 후..
보아라
안녕하세요
남자친구가 모발이식을 받은지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작년 6월 25일경 모발이식을 받았었거든요..
갑작이 모발이식을 받는다고 해서 얼마나 놀랬었는지ㅜ.ㅠ
사랑하는 사람이 탈모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그런지
저 또한 탈모에 관한 정보를 얻고자 모아에 가입을 하게 되었던거예요
그러다 탈모제품 무료나눔터 행사에 당첨이 된 적도 있었구요..(모아님 감사합니다)
일주일에 3~4번은 사이트에 와서 새로올라온 글들도 읽고 가고
탈모치료제나, 샴푸,토닉 등 어떤 제품들이 좋은지도 보고 가고..
몇번이고 모발이식 수술 후기를 썼다가 지운적도 여러번..
본인이 아닌이상 그 수술후의 고통과, 마음을 어찌알겠어요..
그런데 누구보다 옆에서 가까이 지켜봤던 여자친구로서
탈모때문에 고민이 많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하고 글을 올립니다.
남자친구는 모발이식을 받고 (절개로 받았음)
오빠는 유전적인 영향도 있고. 이마도 넓고, 엠자형 이였어요
다음날부터 부어오르기 시작했어요
뒷통수.. 표현이 좀 그렇지만.. 암튼 그 부분을 절개했기떄문에
잠잘때도 고생을 했고요..ㅠ.ㅜ
잠자는게 젤 문제예요.. 뒤로 자기도 앞으로 잘수도 없으니..
수술후 뒷통수를 보니깐.... 진짜 저는 어떻게 그 고통을 참았나 싶었어요
물론 마취하고 했다고 하지만..
욱신거리는 증세가 일주일 이상 갔었어요 (오빠가 표현을 그렇게 하더라구요.. 욱신거린다고)
수술후 2~3일은 이티처럼 이마서부터 눈까지 부어오르드라구요..
물론 외출은 가능했어요.. 수술후 저를 만났었거든요
집에서는 냉 찜질을 자주 해줬고요..
수술하고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은 수술하기전보다 머리숱도 많아지고 모랄까.. 당당함?
그런데오빠는 또 다이렉트 수술을 받고 싶다고 해요..
제가 옆에서 엄청 말리고 있어요
당사자가 아닌이상 탈모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는 이루말할수가 없겠죠..
저도 남자친구한테 도움을 주기위해
탈모제품에 엄청 관심을 갖고 알아보고 있는 사람중에 한 사람이 되었어요
이제는 남자친구보다 더 도사예요 ㅋㅋ
지금은 이렇게 웃으면서 말할수있지만
수술하고나서는 진짜 제가 얼마나 속상했는지 몰라요..
모발이식 뿐만 아니라
모든 수술이 그렇겠죠.. 수술후 잠깐의 고통은 참아야하는거겠죠..
그치만.. 그치만요.. 모르겠어요
제가 겁이 많아서 그런지..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모발이식을 받으려고 하시는 분들께..
모발이식은 최후의 선택을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최후는 가발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고 계실거예요
가발이든. 모발이식이든 어찌됐건.. 최후의 방법으로 선택하셨음해요
그리고 자신감을 갖으세요..!!
탈모에 악영향을주는 음식은 될수 있도록 피했는지.. 피하고 있는지..
스트레스는 잘 풀고 있는지
나한테 맞는 탈모 제품은 찾은건지 그래서 쓰고 있는지..
이런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건지.. 잘 생각해보세요
힘들 내시구요..
앞으로 좋은정보가 있음 바로바로 올릴께요
모아 회원 여러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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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없다
저런여자어디없나``.. 모자만쓰면 절세미남이라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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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부럽네요 정말, 소룡이씨의 남자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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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릎
와,,,멋지세요~!! 읽는 내내 멋진 여자친구라고 생각했어요!!! 최고!!! 남자친구분이 정말 행복하실 듯!!! ^^~! 앞으로도 꾸준히 관리하셔서 더 좋아지셨으면 좋겠어요~!! 어느 탈모치료제보다 여자친구분이 더욱 힘이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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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칭찬받자구 올린건 아닌데.. 괜히.. 발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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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leen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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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해
멋지시네요...제 여친도 같이 고민해주고 힘내라는 응원 더 좋아졌다는 격려의 말 자주 해주는데..
그런 것 하나하나가 힘이 되더라구요..ㅎ -
토리
님같은여친있음 탈모도 걱정없겠네요.ㅎ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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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그리
몸에 칼대기 시러여~ 성형까지하고 사라야하나하는 생각이 드러여~
여자는 코,눈,입,허벅지 등등 마니 하드라구여~
머..어짜피 선택이지만-.-;; -
지지않는
멎지시네요~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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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파랑
저두 지금 남자친구를 위해 열심히 ~~ 정보 수집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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