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글 남기네요 ^^

26살의 신체건강(?)한 사내입니다.

요새 겨울 들면서 탈모가 부쩍 심해져서 글을 남기네요...
불과 5~6년 전만 해도 미용실에 가면 누나들이 이렇게 머리숱 많은 애는 처음 본다며 기겁을 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누구나 걱정을 해줄 정도로 티가 나는 상황이네요 =-=;

대학 들어오면서 술을 자주 마시고 그러다보니 두피에 뭐가 자주 나는 것 같았는데
그냥 금방 없어지겠거니 싶어서 방치해뒀었고 금방 없어지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22살에 병역특례로 회사에 들어가게 됬는데
그 때 이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머리가 수채구멍을 메울 정도로 많이 빠졌는데
회사 그만두면 다시 나겠지 싶어서 이 때도 그냥 넘어갔었는데

거기다 여자친구랑 헤어지면서 스트레스 폭발 직전에 위염에 폭음에 내장까지 안 좋아졌는지
정말 안좋더군요...

그러다 회사 그만두고 학교 다니는데 좀 괜찮다가 요새 갑자기 심해졌어요
이번 겨울을 시작으로 두피랑 이마에 빨갛게 뭐가 나더니 M자와 정수리에서 동시에 빠지는 듯하네요
머리만 그런게 아니라 요새 몸 전체가 간지러우면서 빨갛게 알러지 같은게 생기는데.. 겨울이라 그런건지 답답하네요 ㅠㅠ

그래서 요새 술도 줄이고 규칙적인 습관 + 운동을 하고 있는데
사실 빠지는 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예전부터 진행 중이었는지.. 이마 보면 좀 우울하네요.. ㅠㅠ

저희 아버지 같은 경우에 올해 환갑이신데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40년 이상 피던 담배를 끊으시고
꾸준하게 운동하고 관리하시는데 정수리가 훤했었는데 막 머리가 나네요.. 까맣게 막 머리털이 올라오고..

그래서 그런지 약 먹으면 좋아진다고는 하는데.. 약보다는 생활 습관을 개선시켜서 일단은 피부염인지부터 없애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