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은 학창시절부터 가늘고 숱은 별로 없었는데 앞머리를 기르면 이마가 거의 안보일정도로 다 가려졌었는데요.
탈모에 대한 고민은 전혀 없다가 확실히 탈모다라고 인지한건 5년전입니다. 지금은 30대 초반이구요.

앞머리를 길게 기르니 이마속이 안보일정도로 다 가려졌었던 이마는 군데군데 속이 보이고 앞머리부분이 가늘어진걸 본후에야 확실히 인지를 했고 그때부터 아주 조금씩 조금씩 계속 가늘어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5년전에는 앞머리를 짧게 자르면 탈모인지 전혀 티도 안날정도였는데 지금은 앞머리를 3센치정도 되게 짧게 잘라도 약간의 m자도 있어서 비어보입니다. 가뜩이나 앞머리도 가는데다가 m자도 있으니 머리를 끌어쓸데가 없네요. 거기다 머리카락까지 전체적으로 가늘어서요.

제 머리상태는 옆머리만 숱이 많고 전체적으로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데다가 약간의 m자도 있고 약간의 정수리탈모도 있습니다. 뒷머리는 앞이나 윗머리보단 숱이 많지만 뒷머리 아래부분 가운데는 숱이 별로 없어서 뒷머리 길어지면 뒷머리아래부분 가운데부분이 쫌 비어보여서 머리정리를 계속 해주지않으면 이상해보입니다.

탈모가 단기간에 확오면 체감이라도 느낄텐데 쥐가 닭항문을 조금씩 조금씩 갉아먹으면 닭은 그것도 모르고 있다가 서서히 죽어가는것처럼 이 탈모도 너무 서서히 오니까 평상시에는 별로 신경안쓰다가도 바람이 많이 불거나 마이녹실 바르고 머리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너무 겁이 납니다.

한 4년전에 프로스카를 8개월정도 먹다가 아무 효과가 없어서 끊었다가 딱 1년전부터 프로페시아+마이녹실을 하고 있는데 좋아지질 않네요. 제가 못느껴서 그렇지 탈모진행은 그냥 계속 되고 있는거 같애요.

약을 계속 먹어야될지 아니면 제 상태의 머리는 어떻게 관리를 해야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