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친 저번에 싸우고 좀 어색해 졌심...
솔까말 나도 걔 별로 맘에 안드는 판에 별로 화풀어주고 싶지도 않앗는뒐

내가 잊고잇엇임..

걘워낙 운동을잘해서 가끔 외국으로 나감ㅋㅋㅋㅋ 부자임

나는 걔가 일본간다는거 잊고잇엇음..그래..난원래 그런가 많이 까먹으니깐
남친 포기한지 오래임.
그래서 난 미안하다고 하며 잘가라고 먼저 사과함 그냥 미안해서..

근데..그때만 쿨한거엿음. 별로 쿨하지않음. 분명..됏다고햇으면서 뒤끝쩔..ㅎㄷ내 문자 그대로 보여주겟습.
[나.. 내일 일본가는데] <<남친

[..아진짜?!아맞다..ㅠ_ㅜ미안해남친♡
내가잊고있었나바!!ㅠ_ㅜ내가 오면 더더더잘해주고 손도 잡아줄겡!ㅎㅎ
가서 잘하구와야대! 알았찌!?] <<나

내가쓰면서 오글오글...ㅅㅂ....
여튼 이렇게 해서 극적으로 화해 ㅇㅇ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닌것...
다음날 아빠랑 동생이랑 할짓없어서 서점감.
서점가는길 차에 휴대폰 두고 내리는뒐
난몰랏음.

휴대폰에 센서가 달려잇음? 내주머니에서빠지면 막 지뢀함?!
그거 아님..난 몰랏엉ㅋㅋ그래서 할수없이 책읽으면서 이런상황이 올것만 같은 느낌에
조마조마하며 밥도 제대로 못먹고 또싸우면 받을 스트레스에 욕만나옴..역시나..
남친 문자한통 와잇음

[머해!?]

대답햇음

[미안..ㅠ_ㅜ서점같다왓는뎅.. 휴대폰 두고갔넹..ㅎㅎ]

남친

[그래ㅋ 졸라 어이없네. 나중에 문자하자]

나

[미안해..ㅠ폰두고 내린지 몰랏엉ㅠ]

[참 태평하다 너..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아?]뭐 어쩌란 말인데 그럼..내가 찾아가서 사과라도 하리?!무릎이라도 꿇어!?
ㅅㅂ새끼그래서 또 싸웟음이거 이해 가는사람?!1. 이해간다
2. 이해안간다서점가는데 휴대폰 두고 내려서 싸우게됏음
그게 이해안간데

난 밥도못먹고 미안해서 쩔쩔맷는데
글로는 쿨하게 적어도 나 돼게 소심한 에이형 여자임 ㅋㅋ
근데 남친은 나 무시하면서 졸라 쪼개됌내가 사과하면서 사겨야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