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모발이식 생각해보고 있다가.
비절개식으로 잘하는 곳 찾아본 후
교대역에 있는 ㅇㅅㅁㅂㄹ에서 월요일에 상담하고 오늘 바로 모발이식 받았습니다.

아침 10시까지 가는거였는데 20분정도 빨리 도착해서 혈압재고 지혈제, 신경안정제 먹고
모근채취(마취할때 굉장히 아프더라구요 -_-; 채취부위를 빙 둘러서 하는거같은데.. 제가 잘 못참는건지는 몰라도 어우 진짜 ㅋ)
원래는 1250모낭에 2500모로 견적을 잡고 계산을 했었는데
1300모낭 채취했다고 하시더라구요(다행이 모낭채취했을때 모발이 3개짜리가 많아서 실제 모수는 더 많을 거라고 말해주심)

그쪽에서 시켜주는 밥 먹고

원장님이 펜으로 이식부위 디자인해 주시고 바로 이식부위에 모낭을 심을 구멍을 뚫어주셨습니다. 이게 약 1시간 정도

그다음에는 간호사들 4명이 붙어서 시간이 생명이라 하시며 뚫어놓은 모낭구멍에 재빠르게 모발을 이식.

이렇게 해서 5시 20분정도에 시술은 모두 끝났습니다. 얼얼하고; 무지 아프네요
뒷머리부분에 붕대 감아주시고 이식부위에 거즈로 감아주시고 모자 씌워주시고
토요일에 샴푸하기 전까지는 외출금지, 시술부위에 절대충격금지라고 하시더군요. 잘때 어떻게 자지;;
거기서 지어준 처방전으로 약 지으러 갔더니 약값이 39000원;;; 같이간 여자친구 없었으면 약도 못지을뻔했네요.

큰일 하나 해낸 느낌입니다. 모발이 잘 자라서 자신감있게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모발이식 하시려는 분들 조금 참고하시라고 글 올려봤습니다. 사진은 아직 받지를 못해서(몇번 찍기는 찍었음)
되는대로 다시 올려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