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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퍼붓는남친 줄게없는 제 자신..

한없이퍼붓는남친 줄게없는 제 자신..

멱부리

사귄지 몇일 안됫어요...저는 21살 해외에서 대학을 다니고있는 여학생이구요남자친구는 고3임...-_-..그것부터 의지가 안되나봐요, 고3..스무살이면 좀 나은데2살차는 저도 힘든가봐요...사실 2살연하랑 좀 사겨봤어요 얘 말고 두명더. 그리고 아무리 성숙해봣자...어리다.. 어쩔수없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요.저 자체로서도 애늙은이라는 소리들을정도로 필요이상으로 많이 성숙한 편이기도 하구요..
근데 얘는 제가 미치도록 좋고 맨날 사랑한대요.진심인것같아요.근데 저는 음... 딱잘라서 안좋아한다고 말해도 강하게부정할수없을만큼..얘를 그만큼 좋아하지 않아요.좋아하기는 하는데 엄청좋아할때도 있고 근데 그게 평소에도 맨날 그렇진 않아요.사실 누군가를 다시 많이 좋아하는게 힘들구요.얘라서 힘든가봐요.얘가 나이만 어린게아니라 또 키도 엄청작아요, 제가 작아서 망정이지...키같은거 신경 안쓰려고했는데 너무 작아서그런지 또 남자처럼 의지가 안되네요..채팅할때 애교도많고 그래서 더 남자처럼 느껴지지가 않아요...근데 얘는 저를 무지사랑해요.미안할정도로!나보고 어쩌라고ㅠㅠ그냥 곁에 있어만 달래요 저 미치게뜸..ㅠㅠㅠㅠ
사실 제가 많이 좋아했던사람들이랑은 짝사랑으로 끝나거나 사겨도 끝이 안좋게 헤어지는 경우였죠
얘가 키만작은게아니라 또 엄청 말랐어요. 그.. 옷입은핏은 딱 소년몸매라...외모 안본다고 해도 이런건 저도 좋아하지 않나봐요.. 마음을 보아야하는데그런건 잘 안보이고 껍데기만 보려고 하네요.어떡해요맘같아선 정리해버리고싶지만 그건또 아닌거같고이 애가 제옆에 없을 그 빈자리가 너무 그리워서미쳐버릴까봐 무섭기도하고아.. 걍 혼자 시간을 두고 고민때려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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