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여름 비가 참많이도 내렸습니다
언제비가 온마냥 요즈음 햇볕쨍쨍
오히려 가을이 다가와서인지 볕이따갑더라구요 ^^;

가입한지 오래되었는데
그다지 머리에 자꾸신경쓰면 더 스트레스받다보니
한참만에 다시 로그인하고 글까지 쓰게되었네요
그동안 그냥 무심코 방치만한건 아닌데

노력의부족으로 탈모상태가 이전보다 더악화되서
외출시에는 무조건 모자를써야만하는 단계가 오게되었습니다

제두피는 지루성모낭염이라고 열이나면
올록볼록 뾰로지같은게나고
열이나면서 두피가 붉어지고 가렵고
그럽니다 가려워 머리샴푸하고 채같은걸로 머리감은물
건져보면 수두룩합니다 머리칼들이요 ㅠ_ㅠ

미용실가서 머리카락자르러가도 무조건 샴푸이게좋아요
케어 받아보세요 이런말만 듣게되니 아직 30도 안됬는데
이런거 듣는것도 ㅠ.ㅠ 슬프고 답답하네요

꾸준히 다니던 미용실에서 추천으로 아토미인가 지금 7개월째 쓰고있는데
뿌리는 양모제랑.샴푸.바디샴푸.헤어팩인가 4세트일꺼예요
양모제는 머리샴푸하고 두피에 고르뿌려주면 좋긴한데
딱히 효과는 없는것같네요

친구를만나도 아는지인을 만나도 동생들을 만나도 항상모자만쓰니
아직 사람들앞에서 모자를 벗은적이 없어 답답합니다

좋아하는분도 있는데 쉽게 다가가지도 못하겠구요 이성을만난다해도
항상모자쓸수도없고

가발을쓰자니 주위분중 하*모 가발 200에 2개가발받아서 한달에 한번 케어받으러가고
그런다는데 여름이라그런지 그분 땀이 일반인보다 배로나더군요
제아무리 좋은가발이라도 전 이건 아니지싶다생각이 들더라구요 가까이 체험을해보니
그래도 그분은 좋답니다 그래도 사람만날때 뒤통수 신경안써도 되고 그런다고
그래도 암만좋은 제품이라도 티는 나더군요 어색한..내머리같지않은

가끔생각해보는게 이덕화씨가 돈이없는것도 아닌데 모발이식안하고 가발쓰는거보면
국내 모발이식이 그리 퀄리티가 높진않나보다 생각도들구요
하여튼
외출잠깐해도 시원하게 모자벗고 다니고픈데 참 그게그렇게 힘든 욕심이고 그런지
사람에게 자신감이 이렇게 소중한거고 위험한건줄 몰랐습니다 우울증이란게오더라구요
어찌되었던
고민글방이니 좀길게적었어요

샴푸를 바꿔볼지 지루성모낭염인데 모발이식을해도 괞찮을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글쓰고나니 좀우울한감이 좀 괞찮아지네요

계절이 바뀔무렵이라 그런지 아침 저녁 선선하더군요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구요 즐밤되셔요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