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갱년기가 와서 먹는 여성호르몬제인데

저도 먹은지 오늘로 5일째입니다.그리고 비오틴성분이 들어있는 모발 튼튼해지는영양제 20일정도 복용중이고요..
그 외에는 족욕기를 구입해서1달넘게 하고있습니다.저는 전체적 탈모있어요.

뒷머리도 빠지고있는데, 옆머리가 가장 심하게 빠진 상태고

윗머리도 많이 빠졌네요. 점점 빠져서 이제 앞머리쪽도 많이 빠졌고요.. (밀리는 형태가 아닌 전체적으로 빠짐.)

옆머리는 귀 뒷쪽으로 점점 밀리면서.. 빠지는데제가 처음 탈모시작할때

두피가 붉고 뾰루지가 많고 약간 가렵고 각질도 많고, 두피상태가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지루성피부염으로 생각하고 그쪽 치료를 받았는데요..뾰루지는 많이 사라졌고 가려움증은 아예 없고요..

두피 각질은 클리닉 다니면서 많이 좋아졌는데 거기 그만다니고
1년뒤에 다른곳에서두피촬영했을때 보니 각질이 많은편은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머리빠지는 양은 2년전에 70개 이상 빠졌는데

머리감는 방법을 달리하니(찬물로 마무리)40~50개로 줄었고

한열흘전부터30개 미만으로 빠집니다..

(눈에 안보일정도로 짧고 얇은 머리카락은 제외)
그런데 머리는 훨씬 더 많이 빠져있고
짧은머리가 여전히 빠져 고민이고요..호르몬제를 복용하게 된건,
제가 지루성 피부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남성형 탈모 (남성호르몬 과다로 인한) 도 처음 시작할때
두피가 붉어지고 비듬 각질이 생기는 증상으로 시작한다는 글을
여기서 읽었기 때문에

그리고 아빠가 탈모가 되는 형태가 저랑 비슷한것 같아서..
(아빠도 윗머리가 전체적으로 빠지고 옆머리도 많이 없으시더라구요..
저처럼 뒷머리는 안빠지심)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하기 시작한것인데요..

제가 잘하고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기분탓인지 모르겠는데 여성호르몬제 복용한 다음날
두피를 보니 두피가 붉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냥 기분탓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아까전에 다시보니 두피가 붉은것 같기도 하고요.
캠으로 확대 사진 찍어보니 흉터같은것들 (뾰루지 비슷한) 이 몇군데 있군요.
한번에 없어지는건 아니니까 흉터는호르몬제 복용 전부터 있던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계속 복용중인데

머리 빠지는 양은 호르몬제 복용 전이랑 비슷하거나 약간 적은것 같아요..

(30개 미만..)

그러나 여전히 짧은머리 (짧고 굵은머리, 짧고 얇은머리, 길고 얇은머리) 는 빠지고 있고요..그리고 배가 좀 아플때가 있고, 소화기능이 좀 떨어진것 같아요. 변이 묽게 나오는군요;

그리고 눈썹 옆에 붉고 크게 뾰루지가 올라왔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제가 두피가 건조한 편이었거든요..
원래 기름기있고 지성이었는데 지성샴푸 계속쓰다보니 나중에 건성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오늘캠으로 두피를 찍어보니

몽글몽글 피지가 올라와있더라구요..

이게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모르겠어요.

이것도 호르몬 약 때문인지요?

계속 복용해도 될까요??

아직 5일정도니까 너무 빨리 큰기대는 안하는게 좋겠지만
짧은머리가 계속 빠지는걸 봐서 탈모가 계속 진행중인것 같아
제가 제 증상에 맞게 복용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에스트로겐이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고 해서 먹게 된것이구요.

그리고 제가 생리가 불규칙하거든요. 이것도 유전이라고 하더라구요. 엄마도 그렇거든요.

근데 여기서 찾아보니 생리가 불규칙하면 귀 뒷쪽 탈모가 있을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귀 뒷쪽 머리가 좀 많이 빠졌어요.. 뒷목에서 보면 v자로요.

생리불순도 호르몬의 영향이잖아요..보통 호르몬제 먹고 머리가 나는거는 얼마만에 나기 시작하나요?
(여기서 외국블로그에 호르몬제를 먹고 머리가 낫다는 글을 본적이 있다고 누가 써놨는데
그 글을 찾기가 힘들군요..)

참고로 저는 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