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후배인데요 진짜 순수 친한남자후배
1년도 더 전에 후배가 고백해서 사겼다가
그냥 마냥 귀여운후배 같고 하는행동도 애기같아서
100일 쫌 넘어서 깨졌어요
커플일때도 같이 맞추거나 그런거 하나없었고
같은부라서 깨지고 나서도 전처럼 장난 많이 치고 잘지냈어요
후배가 다른여자애 좋 고백할려했는데 친구가 먼저
고백해버려서 그 여자애랑 친구가 사귄다 우울하다
막 이런 얘기도 스스럼없이 해서 이제 정말괜찮규나 했는데..

오늘 평소처럼 장난치면서 후배폰 비밀번호 맞추기 하고 있는데
언뜻 푸는거 보니까 사람 이름같은거에요.. 영어이름
근데 끝글자가 제이름영어로썻을때 똑같아서
한번 해볼려고 반쯤 쳤는데 옆에서 보고있더니 폰을 확 가져가버리는거에요
어떻게어떻게 해서 뺏고 쳐봤는대 진짜 제이름....
쫌 당황했는데 후배는 아무렇지 않게 할게 없었다 라더 라구요
이제 바꿀꺼냐니까 바꿀꺼 없다고 안바꾼데고..

어... 제가 과민반응인가요? 괜히 오버하는거죠?
후배들중에서 제일친해서 연락도 거의 매일하는데;
갑자기 연락하기 부담스러워져요....

언니들 생각은 어때요? 뭐 그럴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야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