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입니다^^
지금은좀 나아졌지만(나아졌다기보다는 신경안쓰려고 노력) 며칠전까지만해도 어린나이에 왜 나에게이런 시련을 주셨을까라는생각이 들정도로 스스로에게 너무부패되어 있었습니다. 이 나이에 탈모때문에 고민하는애들이 있을까? 나도 재네들처럼 머리를 하고 다닐수 있을까? 라는 생각만하고 지냈습니다. 말많고 개구쟁이 이미지가 강했던 저에게 친구들이너 많이 조용해졌구나, 성숙해졌구나 할정도로 얼굴에 그늘이 저 있었을정도니까요
항상 고민만 가득했던 저에게 이 사이트를 알게 된걸 큰 행운인거 같아요
저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사람도 있고 또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탈모로 인해서 고민이 많구나, 또 나보다 심한사람도 많은데 나혼자 심각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요^^그래서이 사이트에 들어오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진답니다^^
탈모로 인해서 외적으로는 잃은게 많지만(고등학생때 잘생겼다는 소리많이 들었습니다 자뻑 ㅈㅅ)
정말 내적으로 강하고 더 단단해졌다고생각합니다!
또 아픔을 알기에상대방에 대한아픔도 존중해줘야된다는것도 알게됬고요!
탈모인들 화이팅이고요.당당하게 모든걸 받아들이고 새롭게 출발하려고 합니다
앞날이 창창한 21살에게 응원의 메세지하나 날려주세요^^!
화이팅이요!
아 그리고 저가 예전에 곧 군대가야되는데 반삭했을때 m자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여자친구한테 헤어지자고 했다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두달정도 지났는데 그애도 아직 저를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애에게 다시 다가가려고하는데 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빌어먹을 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