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하루를 보냈습니다...

마취 기운이 오래 남아서 통증은 없었지만 불편한게 이만 저만이 아니였습니다..

뒷통수가 땡기니 얼굴도 제대로 돌릴수 없고 그렇다고 빨빨거리며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자려고 누웠더니 베게를 높이 해서 똑바로 누워서 자라고 병원에서 권하더라구요

그래야 지압이 된다고 출혈이 덜하다네요...

다행히도 잠은 설치지 않고 잠이 들었습니다...

이튼날 일어나보니 베게에 주먹만하게 피가 붙어 있었습니다...

기분이 영~~좋지 않더군요...

아침에 대충 세수만 하고 병원에 갔습니다...

바로 붕대를 풀고 머리를 감겨주더군요... 그리고 뒷통수 소독...

머리를 말리고 거울을 보여 주더군요...수술후 머리를 첨 보는 순간이 였습니다..

몰골은 흉했지만 ㅋㅋㅋㅋ 이럴수가 이마라인이....

이걸 어찌 표현해야되나? 일몰할때의수평선이나 지평선보다 더 멋지더군요...

의사가 심은 머리는 거의 빠지고 나중에 6개월 후에 난다고 그러더라구요.

굵은 뒷머리카락이 앞에 떡하고 있으니 영원히 안 빠질거 같았습니다.

병원을 나설때 또 의사가 충고를 했습니다..

낼부터 붓기가 있고 통증도 있을거라고....

이튼날 집에 돌아온 전 통증과 싸움이였습니다...

좀 아프다 싶으면 진통제를 찾았습니다...병원에서 처방해준 진통제외 더 추가구입해 먹었죠

병원에서도 그렇게 권했습니다...

이날은 정말 수술한 것을 후회했습니다...그리고 성형하면 이렇게 아픈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마이클잭슨이 존경스러워 지더군요.

암튼 둘쨋날은 그렇게 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