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일 여정에 관해 궁금해요~
봉봉
저는 지금 스페인 현지에서 공부중이구요,
여기서 학업일정이 다 끝나면 카미노를 걷고 돌아가려고 해요.
한국으로 돌아가면 본격적으로 이런저런 바쁘고 고단한 인생이 시작될꺼같아서,
그전에 카미노에서 천천히 생각도 많이 하고, 용기도 많이 키우고 싶어요-
7월 말쯤에 7일에서 길면 10일정도 카미노를 걸을 것 같은데요,
레온에서 시작하면 너무 무리인가요~
폰페라다가 200KM 지점이던데, 거기서 시작할까~도 생각중이에요-
저는 너무 의욕적으로 무리하고 싶지는 않고,
생각도 많이 하고, 경험을 많이 쌓고 싶어요-
폰페라다 지점부터 산티아고까지는 루트가 비교적 무난할까요?
그리고 7월말에 걸으려면 침낭이 꼭 필요한가요~
스페인에서 공부하다 카미노로 가려고하니, 철저한 준비가 힘들꺼같아요.
등산화는 여기서 새로 사더라도, 침낭까지 살 수 있을런지;;;
스페인이 밤과낮 기온차가 심한건 제가 지금 직접 느끼고 있어서 잘 알고 있지만,
7월 한여름엔 어떤지 경험해보신 분들 의견이 듣고싶어요~
배낭도 소풍 떠나듯 옷이랑 비상약만 꾸려서 떠나게 될 것 같네요~;;
혹시 지금 곧 카미노 출발하시는 분들,
이번주말까지 계속 스페인 전역에 비소식인 것 같아요~
다음주에도 구름이 계속 될 것같은데,
스페인은 태양 아래는 쨍! 하다가도 그늘이 조금이라도 지면 무척 추워져요~
날씨 잘 확인해보시고, 보온에 신경쓰셔서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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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여기서 침낭을 구해봐야겠네요 ^-^ 하긴 전 추위도 엄청 많이 타서, 꼭 들고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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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눈망울
침낭은 현지에서도 사실수 있으시대요. 8월에 가셔도 추워서 혼났다는 분 글도 읽었구요...ㅎㅎ 침낭 저렴한 것도 많으니까 위생상 하나쯤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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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캣
레온부터 걷기에는 시간이 좀 부족할듯 합니다.
순례자숙소에 이불이나 담요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있어 침낭은 언제가든 필수품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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