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가발은 왠지 사기당하는 느낌도 크고..

관리 받으라면서.. 삥 뜯기는 기분도 싫고 해서..

저는 패션 가발 씁니다..

조금 어색하기도 해요.. 근데 신경안씁니다..

다시 볼사람도 아니고..

정말 화가 나는 경우가 있었죠..

가발은 정말 아무리 좋은거라도.. 바람에는 도저히 답이 없습니다..

바닷가였는데.. 태풍만큼 바람이 불어오는 통에.. 왁스 발라 스타링한것은 어디 가버리고..

벗겨지기 직전으로.. 겨우 손으로 눌리면서 벗겨지는 것을 막고만 있었죠..

근데..

옆에서 보고 있던.. 젊은 커플둘이서.. 저를 보면서.. 배째지라고 웃고 있더군요..

그렇게 웃긴건지.. 나는 잘 모르겠던데..ㅎㅎㅎ

그때는 당황해서.. 어찌어찌 넘기고.. 집으로 와서 생각하니.. 마음이 좋지 않더군요..

(아마도 커플 둘다..조기탈모가 오길 기원합니다.ㅎㅎㅎ)

그래도..뭐..

다시 볼 인간도 아니고..ㅎㅎㅎ

가발은.. 정말 바람에는 해결방법이 없는거 같습니다..

그리고..여름. .. 이마에 땀이.. 줄줄 흘러 내리는데.. 환장합니다..

그나마..저는 사무실에만 있으면 되는 직업이라..좀 낫지만.. 외근 잦으시분은.. 많이 힘드실듯..근데 요즘은 조금더 자연스러운 가발로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부산에.. 시스템 엘르인가 거기 어떤지..

구입해보신분..있으면.. 답글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