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피부과에 다녀 왔습니다.

꽤 유명한 피부과라 1시간 반정도 기다렸지만, 실제 의사와 대면한 시간은 3분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제가 탈모 때문에 걱정이라고 하자, (저는 고1 입니다;;. 요즘들어 머리가전보다 수십배,수백배씩 빠져대고, m자가 약간 보이는것 같습니다.) 의사는 머리 몇번 들춰보더니,절때 아니라고 하더군요.(참고로 제 아버지도 탈모십니다. 할아버지도 할아버지의 형제분들도, 삼촌들도 모두 정상입니다.)

청소년기때는 빠질수도 있다고..

그런데 빠질거면 곱게 빠지기만 하지, 도대체 왜 마빡은 넓어지는지 의문입니다 의문.

그 의사가 오진한것일까요?

어제 머리를 깍을러 미용실에 갔습니다.

머리를 깍고 드라이기로 말릴때, 누나가 아버지가 m자시니? 라고 물어서 겸연쩍게 웃고 말았는데, 아주그 말이 마음속에 박혀버렸습니다.

사실 머리를 이번에 두발 규정 때문에 상당히 짧게 깍았습니다.

고등학교 입학할때만 해도 거의 스님 수준이었지만, 그 때는m자는 전혀 없었고 머리 감을때 머리카락이 열개도 안빠지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마빡이 m자로 살짝 올란간게 앞머리로 잘 안가리면 티나더군요.

피부과 의사가 오진할 확률은 제로에 가깝나요?

지금 그냥 청소년기에 빠지다 말까요?

요즘들어 눈썹이나 중요한 부분의 털도 살짝씩 빠지는데,머리처럼 빠진 티는 전혀 안납니다.

너무 횡설수설 한것 같군요.

중간고사도 얼마 안남았는데, 정말 고민되서 공부를 못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