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한지는 몇년 되었는데 처음으로 글 올립니다.
현재 나이는 스물 다섯살이구요 평범한 남성입니다.
스물 한살 즈음 거울로 봐서는 모이지않는 머리 뒤통수 꼭대기 (뒤통수에 거울을대고 각도를 잘 맞춰야 보입니다)
튀어나온 부분에 딱지 같은게 앉더니 이게 떼도떼도 계속 생기는 겁니다.
피까지는 안나는데 떼고나면 상처 덜아문 딱지 떼낸것처럼 화끈거리구요
지금은 하도 떼고 긁어서 그부분만 두피가 갈색입니다. 그와중에도 거기서 계속 머리카락이 나는거 보면 신기하구요.
지금은 두개로 늘엇습니다. 두상 정가운대를 중심으로 대칭되는 부분에 생겻더군요;;
크기도 예전 보단 크네요. 새끼가락 손톱 1/4 정도..?
근데 이 딱지가 상처 딱지처럼 손에 걸리는게 아니고 두피하고 하나 되어 갑옷처럼 붙어 있네요.
아수 손톱에 살짝살짝 걸리는게 안떼려고 노력도 해봣는데.. 인간의 습성인가봐요.
하여튼 그후에 군대에 갓는데 상병 될 즈음 머리숱이 적어진게 눈에 띄더군요..
그때는 그냥 쿨하게 넘겻는데.............
전역하구나서 비니쓰고 모자쓰구 다니는게 너무 괴로워서 스킨헤드로 생활한적도 있습니다.
커밍아웃하는 심정으로...;
예전에 한 대학병원에 찾아갓더니 전형적이 남성형탈모와 지루성피부염의 동반 이라구 하더군요.
그러면서 지루성피부염과 머리에 생기는 딱지에대해서 먹는약과 세비프록스 그리고...에스파손 로션을 처방하더군요.
그리곤 탈모에는 먹는 약을 추천하며 의향을 묻던데 그게 그 약이엇나 봅니다.(프페? 프카?)
근데 약먹기가 너무 싫더군요. 평생을 먹어야 한다니 무슨 불치병 환자도 아니고..
그래서 안먹겟다고 했습니다.(돈도 없었구요.)
하여튼 먹는약과 에스파손은 중단햇습니다. 에스파손은 이것저것 찾아보니 장기사용은 그다지 좋지 않을것 같아서요.
근데 약을 중단했더니 이 딱지가 다시 생기는 겁니다.
정말 미치겟더군요. 탈모도 신경쓰이는데.. 이 딱지따위가....
약이 능사가 아니라는 걸 확실하게 깨달앗죠.
스킨헤드 했을적 얘긴데 면도기로 딱지 생긴부분을 밀고 나면 면도기에 기름기가 ...;; 와우;; 토나옵니다.
스킨헤드도 두피가 너무 하얗게 일어나서 그만둿습니다. 머리카락이 다 역할이 있는듯싶더군요.
제 탈모정도는... 친구들이 같이 모여서 놀면 야.. 너 진짜 심하다... 병원가봐, 너 이제 스물다섯인데..
이런얘기까지는 나올정도 입니다.평범한 정도를 벗어낫다는 얘기겟죠.
모발이 점점더 얇아지네요. 이마는 전혀 안 넓어 지는데!!! 수염도 왕창나고!!! 눈썹도 대빵찐한데!!!!
완전 제이슨스타뎀이나 브루스 윌리스 머리보는 것같네요 ;;
(이마부터 뒤통수 시작되는 부분까지만.. 전형적인 외국인들 대머리)
댕기머리->상황모->려 (세비프록스는 중간중간)
두피가 많이 가렵거나 여드릅이 너무 많이 나고 그런편은 아닙니다. 피지와 기름이 조금 끼는 정도 ..
글쓰는데 형광등에 빛나는 제 머리가 보이네요 (지금 제머리는 짧은상태)
각설하고 두피부터 바로잡아야되는데 !!! 이놈의 머리의 딱지!!
이거 없애신분 계시나요??
검색했는데 찾기가 어렵네요. 다들 물어보신분은 계신데 치료했다는분이 없으세요 ;;;
불치병은 아니겟죠! 경험자분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