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까미노길은 안 걸어봤지만 배낭 매고 락카 없는 프랑스 소도시 여행하면서... 짐 확 줄이고 학생책가방사이즈 배낭 가져갔는데도 던져버리고 싶었어요. 어깨와 연결되는 목부분이 빠지는 줄 알았어요.ㅠㅠ
관광이 안 되더군요. 짐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바퀴 있는 장바구니라도 사려고 했는데 안 보여서.... 프랑스 소도시에서 싸구려 솔더백 5유로 주고 큰 거 하나 사서 무게 분산해서 다니다.... 결국 락카 시설 잘 된 독일 넘어가서 캐리어 필요없는데도

너무 큰 것 같습니다요 ㅜㅜ 전 160에 35+10
맺는데요 ㅜㅠ 65 너무 힘드실것 같아요 ㅜㅜ 외국 한덩치 키큰 청년들도 65는 많이 못봐써요 ㅜㅜ 부엔카미노 되시길^^

그 정도면 집 냉장고 반찬들까지 다 수납가능할 거 같은데요 -0-;; 택시서비스 이용하신다면 별 무리는 없겠지만.. 경험상 배낭에 내용물이 너무 비어도 힘들고 너무 많아도 힘들더라구요.

님이 남자? 여자? 님과 엄마 나이는 어케되세요??엄마와 같이왔던 아일랜드 청년 생각나네요. 엄마짐까지 같이 매면 아마 곧 성질 날거에요. 서로 감당할 수 있게 적절히 두분이 나눠매셔야 둘다 행복한 여행됩니다. 65리턴 넘 커요. 최대 40리터+5정도요.

40대로 들어서면서 정리하는 마음으로 걸었었는데 30리터 배낭도 힘들던데요.
가지고 계신 가방 중 65리터에 가까운 가방에 들고 가는 것과 비슷하게 적절히 짐을 넣으시고 물도 1리터 넣으시고 식량도 좀 넣으신 후, 어머님께서 메고 20km 산길 한 번 걸어보시라고 하세요.
걸으면 머리도 밀고 싶을 지경인데 무게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가방이 크면 가방 무게도 만만찮잖아요. 참고로 제 배낭은 700g도 안 되는 거였어요.

네.. 많이 커요~

50리터 추천드립니다. 가방이 커지면 넣고 싶은게 많아지고 그러면 하루 하루가 힘들어 진답니다.
초보자들은 욕심이 앞서 불필요한 물건 들고 가다가 관절부위에 이상이 생겨 까미노 중단하는 경우도
간혹 있으니까요. 참고로 저희는 남자인 제가 65리터 와이프는 38L로 충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