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터미널에서 돈을 인출하려다가 ATM기가 카드를 먹었었더랬어요 흑. 문제는 해당은행에 출동(?) 요청을 어렵사리했는데 며칠이 걸린다고 하길래 결국 제 카드는 아직도 스페인에 있답니다 ㅋㅋ
다행이 비상카드가 하나 더 있어서 급한대로 쓰긴했었는데.... 되도록이면 모두 현금쓰시길 바래요.

저는 새장에서 산티아고까지 쓸돈은 모두 현금으로 갖고 다녔구, 나머지 교통수단등은 카드로 썼답니다.
많이 쓰면 하루에 30유로씩 이었어요 ^^

국제현금카드를 발급 받아 가시면 스페인 은행 ATM에서 한국 계좌의 금액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ATM 은 중형급 도시 정도면 찾기 쉽고 영어로 안내 되는 것이 있습니다. 수수료는 은행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주거래 은행에서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작은 도시라도 우리나라와 같은 마트가 있으면 신용 카드 받아 줍니다. 우리나라와 많이 다르다 상상하기 보다는 우리나라의 카드 라이프를 생각해 보시면 비슷합니다. 우리나라 구멍가게에서도 신용카드 안 받아 주잖아요.

카미노를 경유하는 마을은 대부분 작은 마을입니다.(대부분의 알베르게는 현금입니다.)그러한 곳은 거의 현금으로 통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좀 큰 규모의 도시들(빰쁠로나,부르고스,사하군,아스트로가,폰페레다,사리아,포르트마린 등등-대충 10여곳정도 됩니다^^)은 카드결제가(식당,수퍼등) 가능하고 그 도시중에서 일부는 돈을 인출할수도 있습니다. 하루에 10~30 유로 정도의 비용을 예상하시면 무난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