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로 출발을 당겼습니다. 사리아에서 산티아고까지 가고, 피니스테레는 버스로...
근데 자꾸 궁금한게 많아지는 군요... 엄마하고도 좀 더 얘기를 해보고요.,... 함튼..감사합니다. ^^

무릎 아파 걷지 못한다는 게 얼마나 심각한지 몰라요. 지금 잠깐 어머니가 집에 오셔서 함께 있는데..진짜루..무릎이나 허리 아프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게 진짜 심정이신듯.. 신중하게 하세요...차를 타도 불편할 수 있는게.. 생각보다 굉장히 고통 크십니다...

어....무릎 나중에 더 나빠집니다. 어머니 대동하시면 가지 마세요..리조트쪽이 더 낫지요. 울 엄마 걷는거 뵈니,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더 심각해질 염려 충분합니다. 나이드신분들은 바로 낫는게 아니라 갈수록 더 안 좋아지실텐데..거기다, 이런 여행까지?? 글쎄요.. 현명한 결정내리시길..

무릅이 불편하신 어머님과 가신다면 사리아에서 한두시간 버스를 타고 산티아고 방향으로 이동한뒤 시작을 하시는것도 괜찮겠습니다. 피니스테레는 버스타고 다녀오시고요. 모두 걷기에는 좀 시간이 부족해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리아에서 산티아고까지 일주일정도에 걷습니다.

6~7일인데 레온 출발 하시면 무리일 것 같구요. 사리아에서 산티아고까지 거의 100km 그러면 하루에
33km 씩 걸어도 약 3일, 피니스테레까지는 약 3일...허거걱...그런데요 무릎이 불편하신 어머님까지
동행해서는 카미노를 하지 않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구요. 꼭 동행해서 카미노를 하셔야 한다면
사리아에서 출발한다 해도 6~7일은 무리라고 봅니다. 마지막의 100km 상에 큰 산은 없지만
몬테도고조까지 올라가는 길도 만만찮은 오르막 인데요...

사리아에서 산티아고까지 가시고 피니스테레는 일정 봐서 움직이시는게 좋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