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시아, 스티바A, 미녹시딜7% 를 1년 동안 투약한 결과
정수리가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치료 전에는 밖에 나갈때 햇빛이 좀 비친다 싶으면 모자를 벗지를 못했고
버스에서는 항상 맨 뒷자리에만 앉았는데

지금은 굳이 모자 쓰고 싶지가 않고
버스에서도 중간자리에 거리낌 없이 앉을 정도...
(불빛 있는데 남 앞에서 고개 숙이는 것은 좀 안되지만...)

의사선생님이 국내 탈모치료의 권위자라는 분인데
1년 정도 되면 약을 줄여주신다고 전에 그러셔서

1년 되니까 프로페시아는 1개월간 먹고 1개월은 먹지말고
다시 1개월간 먹고 1개월간 먹지 말라고 합니다.

스티바A는 우리나라에 수입이 중단돼서 그냥 미녹시딜만 바르라고 하고요.

세가지 약을 투약하다 한가지로 줄어드니 한결 편하더군요.

치료 기간 중에도 예전의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은 여전했는데
그것을 개선했으면 훨씬 더 좋아졌을 걸 하는 아쉬움도 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