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가 15kg면 짐이 상당히 커서 부치기 어려울것 같은데요...
캐리어가 들어갈 만한 박스도 구해야 될것 같구요...
벌써 비행기 발권을 하셨으면 어쩔수 없지만 제 아는 분은 유학뒤에 파리에 들러서 민박집에 짐을 놔두고
카미노 후 파리부터 여행을 하시면서 캐리어 가지고 다니셨어요...
지역은 다르게 하더라도, 이런방법도 생각한번 해보세요...

사실 순례 끝나고 배낭과 자잘한 물품들은 버리고 캐리어 끌고 다닐 생각이라서요. 그래서 부피가 크고 무거운 것들(신발이나 화장품들), 노트북은 모두 캐리어에 넣고 부칠 생각이랍니다. 이미 한국으로 부칠건 따로 챙겨놨구요. 제 욕심이 커서 이것저것 챙겨놓는게 많네요.
짐을 내려놓는 법도 배워야 하는데 고생하기 전에는 포기 못하나 봐요.

여행 중에 필요한 짐이 아니라면, 영국에서 한국으로 직접 부치면 되지 않을까요?
배편으로 보내면 쌉니다.

피레네 산맥을 두 발로 직접 걸서 넘어보는게 제 로망이랍니다. 한니발이 넘어간 피레네 산맥이니 저도 따라해보고 싶고 걸어서 국경을 넘는다는 것 자체에도 의의를 두고 싶어서요. 걸어서 국경넘기, 쉽지 않은 일이니 꼭 해보고 싶더라구요. 한마디로 제 욕심입니다;;;

저런...꼭 피레네를 넘어야 할 이유가 혹시 있나요? 팜플로나에서 짐 부치고, 론세스바예스로 버스타고 가서 거기서부터 시작해도 괜찮을 수 있어요.

저도 그랬음 좋겠는데 3년 유학 후 한국으로돌아가는 중 하는 여행이라 짐을 배낭 하나로 줄이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까미노 마치고 포르투갈, 스페인, 이태리, 스위스, 프랑스 /...한달 반 더 여행했던 저.... 45리터 배낭하나가 전부였어요.ㅎ

우체국을 통해 비행기로 부치는 소포는 바르셀로나와 파리가 두배정도 가격 차이가 납니다. 20Kg가까이 부쳤는데 바르셀로나는 약 100유로, 파리에서는 200유로 가까이 들었습니다. 아마 박스에 넣어 부쳐야 할 거예요.

저도 짐문제 때문에 머리가 깨질 것 같아요. 잘 해결 해 보아요^^

저도 궁금한부분인데.. 저도 카미노를 제외하고 약 2달간 여행을 할 계획이어서 배낭말고도 캐리어가 하나 더 있습니다. 저는 짐을 파리서 부칠까아님 바르셀로나서 부칠까 고민입니다.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면 바르셀로나에서 부쳐야할것 같은데 그 짐을 들고 파리서 바르셀로나에 갈 생각을 하면 벌써 머리가 아프네요:-( 그리고 박스 아닌 캐리어로도 부칠수가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