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베스＊피부과라는 병원에 가서 탈모 관련 상담을 했습니다
아직 스무살 여성인데 머리가 많이 빠져있는 심한 상태라면서 엄청 겁을 주더군요.
그러면서 주사와 레이저, 각질제거 같은 프로그램 치료를 권유하는데 3개월에 120이었습니다.
그래서 아 내가 정말 심각하구나 싶어서 막 걱정이 되서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다른 병원도 가보라고 하셔서
오늘 또 다른 병원에 가봤습니다. 이번엔 마이＊피부과라는 곳에 갔는데 원장님이 보시더니
아직 탈모라고 하기에는 이른 상태고 원래 숱이 아주 적은거 같다면서 지금으로썬 다른 탈모 환자들처럼
먹는약이나 바르는 약을 처방해줄 정도도 아니라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간호사분과 밀도 상태 체크해보고
상담해봤는데 아직 여성형 탈모도 아니라면서 원래 숱이 없는거고 두피가 지루성이라서 모공이 막혀
머리카락이 잘 안날 수 있으니깐 두피샴푸를 사용해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 병원도 그런 프로그램은 있는데
일단 비싸게 주사 맞는것 보단 두피샴푸부터 사용해보고 효과가 정말 없으면 와서 주사맞고 치료 받는게
낫을거라고 하셔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거 어느 병원 말이 맞는걸까요? 제가 사실 원래 머리카락이 가늘고 숱이 적은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한쪽 병원에서 원래 밀도가 적고 숱이 없으며 머리카락이 가는거고 한병원에서 아주 심각하다면서 겁을 주고...

이거 진짜 기가막히네요...
가을되면서 계절바뀌니깐 머리카락이 좀 빠지는건 사실인데 원래 머리숱이 없었던건 정말 사실이었거든요...

일단 두피샴푸부터 사용해보는게 순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