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와 산티아고에서 그라나다까지 버스를 타고 15시간 정도를 달린 경험이 있습니다. 버스를 타는 방법은 물어보면 쉽게 알려주실 거구요, 45유로라면 비싸기는 하지만, 제 경험에 의하면 버스가 우등고속이 아닌지라 좁고 약간은 불편합니다. 장시간 버스를 타는 것이 힘들다면 비행기를 생각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산티아고 길은 아무리 길치라도 찾아가는 방법이 딱 한가지 있는데... 어느 길이든 마찬가지겠지만... 그냥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제일

안녕하세요 저도 레온에서 시작했습니다. 저는 레온에 기차로 도착한날 아무 정보도 없이 그냥 뚝 역에 떨어졌었죠.그래서 멀리 성당처럼 보이는 곳으로 무작정 걸어갔습니다. 그렇게 멀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근데 성당에 도착하니 일요일 씨에스타였고, 가게들은 모두 문이 닫힌 상태고 배는 고프고 많이 당혹스러웠습니다.
알베르게부터 찾아야 겠다 싶었으나 레온은 그래도 꽤큰편이라 알베르게 찾다 혼자 지쳐서 그냥 길에 울상으로 배낭매고 앉아서, 오늘 못찾으면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