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에서 시작한지 이제 2달째..통합택배 이용하고 있는데, 너무 무신경하네요.
처음에는 영업소에 일일이 전화해서 픽업요청하곤 했습니다.
전화받는직원한테 통합택배 이용한다는 얘길 몇번이나해도 몇일이나 지나서 겨우 업체로 등록해놓고, 담당기사도 그냥 일반 고객인줄 알고 자기가 이쪽지역 배송끝나면 다시 못온다고 그시간에 제가 맞춰주곤 했습니다. 추석전에는 픽업요청을 했는데 펑크낸적도 있고, 구입했던고객은 배송상황이 안뜨니깐 밤에 취소해버린경우도 있었구요.
한달정도는 다른 담당기사가 매일 직접 통화하면서 그럭저럭 발송하고 했는데(그 기사도 어리버리해서 연락해도 까먹고 있거나 물건을 차에 그냥두고 담날처리하기도 했지만), 이번에 또 담당이 바뀐다면서 계속 언제 확정될지 모른다고 임시로 다른기사를 보내서 매일 다시 영업소에 어느기사님이 오냐고 물어보고 있습니다. 웃기는건 영업소에 전화하면 두말안고 전화번호만 툭 불러주고 끊어버립니다. 예전에 한번 따진적이 있어서 그런지..
그래도 내가 고객인데 영업소에서 이렇게 관리를 안해주나하며 속만끓이며 두고보라지, 발송건수가 늘면 보기좋게 차주겠어 하고 벼르고만 있지요~ㅠㅠ
지마켓에서는 왜 대안으로 다른 택배사를 또 계약하지 않을까요. 한군데 뿐이니깐 소규모 초보 사업자는 그저 묵묵히 참고 할수밖에 없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