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어제 수술을 받고 자세하게 글쓸려고 했는데...넘 어지러워서 오늘에서야

글을 올립니다. 전대구에 살고요...28살입니다....탈모로 고민도 수년간 해왔구요....

아버지께서 대머리이신지라....저두 체념하면서 살고있었는데요....제주위 지인이...

받았는데...하나도 안아프고 정말 돈도 안아깝다고 해서....하던일 잠시 쉬고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1시에 예약이였는데...12시40분까지 오라더군요....그래서 병원방문....

제가 수술비를 일시불로 지급해놨던 상태라서 그런지....쉬는시간없이 진행되었어요....

(가격은 쪽지보내드릴께요...물어보시면...ㅋ)

회복실에 가서 옷갈아입고...따라오라그래서 따라갔더니 수술전 사진을 찍는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걍 찍었죠....그리도 떼어낼부위 태잎으로 분리하더라구요...갠적으론 아팠음....그리고 의사와 디자인..??

아무튼 또 오래서 갔더니 이마에 그림을 그리더라고요...조금내려달라니깐 이게 적절하다고해서 패스~~~

그러다가 소독하고 마취하고 한다해서 엎드려누웠죠.. 마취....장난아님....예전에 모두다 경험 해보셨을거같은데..

고래잡는거랑은 아무튼 달랐어요...느낌자체가.....엄살아님....절대루......

그리고는 이식부위 떼어냈죠.....그리고 또 다시 회복실....무지 아픔.....모낭 분리사가 한 여섯명 정도 보이더라구요...

아닌가??? 아무튼....저두 다른분과 같이 라디오 들어가면서 수술 시작했죠...두눈 다 가리고 두시간동안....

내머리위를 푹푹 찔러대는데...아픈거는 둘째치고 기분이.....어렵게 돈벌어서 수술하겠다고...착실히 모았지만....

허무하더라고요....중간에 저 안할래요~~하고 뛰쳐나가고싶을정도....저는 탈모가 심각한건 아니였거등요....

손질만 하면 아무도 모름....그래저래....수술을 끝나고 간호사는 저를 붙잡고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더라고요....

그리곤 다시 회복실....중요한건 저는 물한잔 못마시고 그랬는데...자기들은 밥챙겨먹는 소리가 다~~들리는거예요...

어찌나 서운하던지....누군 점심도 못먹고 그러고있었는데....식사하는 소리가 막~~들리다가 다시 조용해지고

간호사와서 주사 한방 놓고 주의사항알려줌...귀에는 전혀 안들어옴...마취때문에 정신하나도 없음....

다섯시간동안의 병원에 있는 시간이 긴장도 마니 되고 걱정도 되는데....세상에 혼자라는 느낌???

아무튼 굉장히 섭섭했고...어제는 집에와서 통증때문에 밤에 잠못자고 새벽에 지쳐서 잠깐 졸고.....다시 오후되니깐

엄청 아프네요.....저에겐 두번다시 오지않았으면 하는 순간들이였어요/....마치 군대를 또간다고해야되나>??

아무튼 그정도로 싫었어요....그리고 하루에 한갑이상피우던 담배 이틀째 손에도 안대고있어요....근데 통증올때마다...

미치도록 생각나네요....다른 회원님들은 어떻게 관리하고 담배는 언제부터 피울수있는지....꼬리글 많이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