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남자입니다. 앞머리 M자형 탈모인데요.

병원에서 한미약품 목시딜 (미녹시딜 5%)를 처방해줘서 바르고 있습니다. 프로페시아는 처방해주지 않았구요.

사용한 기간은 10일정도 되었습니다.
설명서에 하루 아침저녁으로 두번, 한번에 15-30 스포이트 방울을 쓰라고 나와 있더군요.

용량은 써있는대로 사용했으나, 몇가지 증상이 있어서 용량을 낮추었습니다.

(약사는 분무기 사용법만 알려주었으나, 아무래도 분무기는 정수리에 사용하는 용도같더군요. 앞머리에 한번 분무기를 써봤는데사방으로 퍼져서, 스포이트로 하는게더 제대로 바르기 좋은 것 같더군요.)
한번사용할때 전체 용량이15-30방울이니 대충 가장자리와, 가운데 머리로 나누어서 바르다보니, 한쪽 가장자리에 대략 5-10방울 정도 쓰게 됩니다.

그런데 전체 용량을 10방울 정도로 줄였습니다. 그러다보니 한쪽 가장자리에 3-4방울 쓰게 되더군요.

어떠한 증상이 있었는가하면,
1.바른 부위가 뜨겁습니다. 혈관 확장제라는데 그래서 그런건가요? 뜨거운건 10-30분 정도 지속됩니다.

2.바른 부위가 빨갛게 됩니다. 색깔이 점점 옅어지다가 몇시간 지나야 없어지고, 때로는 하루 지나야 없어집니다.

3. 바른 부위가 가렵습니다. 주로 가운데 머리보다 가장자리가 가려운데, 오래 갈때는 하루 지나도 계속 가려울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못참을 정도는 아니지만, 바르기 전에는 전혀 가렵지 않았거든요.
특이하게도 바르지 않은 부위가 가려운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4. 가장자리 두피가따갑습니다. 이것도 아침에 바르면 저녁까지 따가워서 저녁에 바르기가 힘들때가 있습니다.
약물이 두피에 닿으면 더 따갑거든요.

사실 두피가 가려운것과 따가운것이 용량을 줄인 결정적 이유입니다.
원래 미녹시딜 쓰면 이런건가요?

다른 분들은 이런 증상이 있으셨는지,

또 쓰다보면 없어지는지, 쓸때는 계속 그러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기간을 써야 효과가 있을까요.

10일정도 써보니 느낌탓인지 모르겠으나 오히려 더 빠진듯한 느낌도 납니다. 물론 정확하게 알수는 없습니다만.

설명서에는 4달 이상 사용하라고 나와 있는데, 과연 4달 이상 사용하면 효과가 있는지 사용해보신 분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