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날 비자 인터뷰를 받았는데 거절 당했어요~~

제생각에는 통역과정에서 잘못되지않았나 생각이 들거든여~~
여기저기서 글올라온거 읽으니까 녹색구역에서 좀 까다로운 영사관이 있다고 보고 가서 그런지...저도 녹색구역으로 받을 거같아 왠지 불안하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녹색구역으로 받았고 약간은 불안한 맘이 있었지만 그래도 침착하게 순서를 기다렸는데 유독 깐깐하게 물어 보는 여자 영사관이 있더라구요 그 영사관과 인터뷰하고 가는사람들도 진땀빼는모습이 안쓰러울정도 였어요 그런데 이게 왠일 내가 그사람한테 걸린거예요~~~
전 유학원에 부탁을 해서 서류 준비를 했어요 혼자서 할 엄두가 않나서...

그런데 유학원에서 재정보증인이 부모님이지만 본인 통장에 잔고가 적으니 6개월만 갔다오는걸로 얘기하라하더군여 사실은 1년정도 있을 예정이구요...암튼....

정말 이것저것 깐깐하게 물어보고 뭐 의심되는거 하나만 걸려라 하는 (내느낌일지 모르지만...) 표정으로 막 질문하는거예요...

다좋았어요...대답도 잘했고 그영사관도 의심가는부분을 찾지못했는지 여권과 제서류를 뒤쪽 바구니에 넣더라구요...

그래서 와~됐다 싶었는데

왜 이학교를 택했는지 묻더니 (저는 사설어학원을 정했구요) 대학부설학교도 있는데 왜 사설어학원을 택했는지 묻더군요~그래서 저는 '처음 가는거고 다들 처음엔 사설어학원에서 공부하고 대학부설로 옮긴대요 그래서 저도 사설어학원을 가려구요~~' 라고 대답을 했는데...(여기서 첫번째실수 그냥 그학교가 좋아요 했으면 됐는데) 갑자기 6개월갔다온다고 해놓고 왜 대학부설로 옮긴다고 하느냐는거예요~

그래서 그런말 한적없고 그냥 다른사람들은 그렇게 한다는 얘기를 한것뿐이고 나도 첨이니까 사설어학원을 정했다는 설명을 한거다라고 얘기했더니 왜 대학부설로 옮긴다고 했는지만 설명하라고 하는거예요~~~

그영사관은 한국말을 못하고 통역관을 통해서 얘기하니까 여간 답답한게 아니더라구요

제가 정말 난 그렇게 얘기한적 없다고제가 잘못얘기했는지몰라도(여기서 두번째 실수 정확하게 통역관에게 물어 봤어야 하는데...)난 그런뜻으로 얘기한거 아니다 라고 얘기하니까 그 영사관이 날 막 째려보면서 뒤에 놓았던 서류를 가지고 와서 탁! 하고 내려놓더니 나보고 가서 일할려고 하는거냐고 묻더라구요 아니다 라고 대답했고 계속그녀의 눈은 절 째려보고 있었죠~ 그러더니 cancel!!

오마이갓!!! 정말 심장이 벌렁거리고 손이 벌벌떨려 제대로 얘기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한마디만 더하고 싶다고 했죠~ 통역관이 하라고 하더군여~ 제가 일하는곳에 외국인들이 많이 오고 직원들증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없어서 제가 하고 싶었고 영어를 꼭배우고 싶다고...그랬더니 호주나 케나다쪽으로 가래요~

그래서 미국으로 가고 싶어요 한번만 다시 생각해주세요!~ 했더니 sorry ㅠㅠ

거절용지 보니까 이사람은 단기체류후 반드시 귀국하지 않을 것같다라는 란에 표시 했더라구요 ㅜㅜ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통역관이 잘못 전달한것같아요~내가 대학부설로 옮긴다고 한다는것으로...

답답해 미칠것 같아요 정말정말

제가 재심사 신청 하려고 하는데 무슨방법이 없을까요??

재심사해도 한번 거절당하면 재심사해도거절당하겠죠??

그통역관이 아무래도 잘못한거같아요 지금 맘 같아서는 그통역관을 찾고 싶어요

이런경우도 있나요?? 통역을 잘못하는 바람에 취소 되는경우...

어쩌죠?? 저정말 미국가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