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그때 가셔야 한다면 론세스바예스부터 시작하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침낭부터 겨울용으로 준비하기구요
알베르게가 문을 많이 안열어서 어려우실 수도 있구요

전 비추입니다. 9월에도 아침기온이 한자리 숫자입니다. 그리고 알베르게 왠만한 호스텔 난방안되구요. 가시는 분이 산악에 전문가 수준이 아니라면 왠만하시면 다른 계절을 선택하심이. 좋을듯싶습니다.

가능하시면 내년으로 미루심이 좋을 것 같네요~ 제가 다녀온 9-10월에도 감기로 고생하는 순례자들이 많았거든요~ 그리고 아침저녁으로 추워서 등산복외에 잘때입을 얇은 칠부바지만 가져간 저도 알베르게에서는 계속 덜덜 떨었습니다. 긴 트레이닝복을 살까 하다가 가방무게의 압박이 무서워서 못샀더랬어요~

저도 3월 중순시작을 했었는데 무지 춥고 비 쫄딱 맞고 다니고 웡오님 말대로 저도 그 이야기를 카미노중에 동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카미노의 묘미중 하나는 사람 만나는 것도 있지 않을까요.

겨울은 정말 힘드실꺼 같아요.... 저는 9월 10월에 걸었는데 걷는동안 정말 한여름에 걸으신분들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겨울에 걸으시분은 정말 최고임....

제가 지난3월31일 생장에서 피레네를 넘는데 눈이 너무나 많이와서 고생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틀후 카미노 걷던중 사이트에서 신문을 봤는데 영국에서 혼자오신 남자분이 피레네 눈길에서 길을 잃고 헤메다가 동사를 하였다는 기사를 봤습니다.그 돌아가신분을 제가 생장 순례자 등록소에서 뵌분이였습니다.
겨울은 여러가지로 위험하니 다른 계절을 택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눈덮인 산에서 길을 잃고 헤메는 경우가 자주 있는것 같아서요...;; 산을 넘을때는 버스나 택시등을 이용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난방이 안되거나 부실할것에 대비도 하시고요. 테러는... 별 걱정안하셔도 될듯. 지난 겨울에 다녀오신 분들이 몇분 계십니다.

같이 걸었던 독일 아저씨가, 이번 올해 초에도 까미노 했다면서 얘기해줬는데,
아무래도 겨울에는 알베르게가 문 닫는 곳이 많고, 많이 춥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겨울에 간간히 하는 사람이 있나봐요. 근데 생장에서 피레네 넘을땐,
눈이 완젼 많이 쌓여있어서, 좀 힘들다고 해요....
그리고, 난방 같은게 안되어 있는 곳도 있고,,, 무엇보다 겨울에는 추워서,
옷을 많이 싸갖고 가니까,,,, 짐이,,,,,,,, ㅠㅠ 생각만해도,,,;;;;;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