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현재 경기도에서 군복무중인 21살 청년입니다.

하.. 참 답답해요..
벌써 탈모로 고민한지도 2년이 다되가네요...
군 입대전부터 머리숱이 별로없었거든요...
근데 군대와서 머리를 짧게 깎아놓으니까 더 두드러지게 보이는거있죠..ㅠㅠ
밖에서는 긴머리를 이용해서 가리기라도 했는데..
지금은...ㅠㅠ 그렇지도 못해 너무 슬프고 힘이없습니다.
자신감도 결여되고 ㅠㅠ
선임들은 머리빠질거같다고 자꾸그러고 ....

참다참다 어제는 집에다 전화해서 스칼프메드라는 약 산다고 하니까
어머니가 조금만 더 기다려보라고 나와서 해결하자고 해서...
또 화만내고 전화끊었네요 ㅠㅠ 부모님이 원망스럽기도하고 죄송하기도하고..ㅠㅠ

아... 왜이렇게 머리때문에 고민을 하는지모르겠어요..
다른 사람들은 이나이에 머리도 신경안쓰고 잘만사는데....

너무 힘듦니다...ㅠㅠ
어렸을때부터 머리숱이 없긴없었는데... 이게 선천적인지 진행중인지 도통모르겠어요...
내년 12월달에 제대인데 그때까지 악화만 안되었으면 좋겠네요..

나름 지금 관리는 하고있어요...
러쉬에서 나온 천연샴푸로 머리 저녁에만 한번감고...
자기전엔 웰라sp.3.5 에너지 세럼이라는 거 발라주고있고한데..ㅠㅠ

오늘도 비좀 맞아서 머리를 손으로 만졌더니 금새 10개이상이 빠지는거예요ㅠㅠ
머리때문에 또 하루종일 우울합니다..
아...
탈모에서 벗어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