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동복과 주니어복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제 5개월차에 접어드는데 가끔 만나뵙는 까칠한 고객님들 때문에 스트레스 지수가 팡팡팡~ㅠㅠ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지마켓gsm을 열어보니미완료 문의건이 있더라구요

클릭해서 보니까제목이 이게뭔짓??아직도 배송중?? 이라는 글이있었습니다..

제목부터 안좋은느낌이~ 쏵 하고 머리를 스치더니... 내용즉슨..

저희물품 3가지를 구매해주셨는데 그중 1가지 상품이 리오더에 들어가서 저와 통화한 고객이었습니다.

리오더에 들어가면요즘은 1주일씩 걸리는지라 다른 상품과 교환해드리고 그날 바로 배송해드리겠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는데.. 그이틑날인 오늘..그상품이 아직도 배송중이라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아 배송조회를 해보니..

좀 이상한거 같아 택배기사님께 연락드렸습니다... 그러던중.. 그상품이 택배기사님이 구석탱이에 물건하나가 보인다며

물건이 큰상품에 가려져서 못봤다고 하시네요..ㅠㅠ 그래서 고객한테 부랴부랴 전화드려서 상품이 이러이러해서

택배아저씨가 갖고 계시다.. 내일쯤 받으실꺼라고 말씀드리자마자 당장취소해주세요!! 라고 하시네요..

당황스러워서... 한번더 여쭤봤어요.. 취소하실꺼냐고.. 그러신다고 하시길래 전 바로 취소처리해드렸습니다.

그런데 5분뒤에 게시판에 상스럽다느니.. 니들이 어쩌고 하면서 욕이란 욕을 다 남겼네요..

그러면서 자기직원들을 총동원해서 구매했다가 반품했다가를 반복하겠다며 자기의 활약을 기대해달라네요;;

보자마자 콧방귀를 꼈는데 고객 주소를 보니.. 신한카드콜센터인거 같더라구요..

후덜덜..ㅋㅋㅋ 정말 그럴까봐 겁도 나고...ㅋㅋ 일단 답변을 드리긴 했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전화통화상으로도 택배기사님이 물건을 못보셔서 아직 못보내드린거같다고 죄송하다고 제 마음을 표현해드렸는데...

살짝 소심한편이라.. 후..ㅋㅋ 고객한테 다시한번 전화를 한번 해야할지.. 어찌할지 모르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