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끝나고 정신 없이 며칠
지난번 신랑 무릎때문에 힘찬병원에서 재수술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듣고
심난하게 일주일 약 복용후 조심스레 19일 병원을 다시 찾았었지요^^
다행히 물이 차지도 않았고 통증도 좀 나아졌고
과장님 말씀이 연골을 성형했어도 기존에 염증이 남아 후엔 이런 골치를 겪게 하기도 한다더군요
무리하지 않았더라도 지나치게 피곤한 일을 겪었거나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이렇게 염증이 생길수 있다고 하셨어요

ㅠㅠ 모발이식 수술때문이 아닌가? 순간 생각했지요
하지만 다행히도 재검도 필요치 않을것 같다고 하셨고 일단 약 일주일치 더 먹어보자고 하셔서
맘 놓고 약 처방 받아 왔답니다
지난번 약국에서 구입한 무릎보호대를 한개 더 구입해서 오른쪽 다리땜시 더 힘들어할 왼쪽 다리에도 착용했답니다
암튼 잘 견뎌주기를 간절히 기도 기도 !!!

참고로 저희 신랑은 연골이 너덜너덜 다 상했는데요
과장님께서 최대한 본인 연골을 깎고 다듬어서 쓸수 있게끔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무릅에 무리가 가지 않아야 한다고 신신 당부하시면서
하는 일이 정비일인걸 아시고 퇴원하는 날도 본인보다 더 걱정해주셨었거든요
인공으로 교체 직전이었다걸 알기에 무릎이 잔뜩 부어 올랐던 지난 12일엔 또 수술해야 겠구나 생각했던 거죠

울 회원님들 가족처럼 걱정해주셔서 혹시 궁금해 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어 글 올려봅니다

인천에 눈이 와요 펑펑은 아니지만 1시간 전부터 조용히 작은 눈송이가 무수히 날리네요
도로를 하얗게 덮고다 남았으니 잠시 스치는 눈은 아닌가 봅니다
시원스레 비가와서 도로를 깨끗하게 씻겨 줬으면 했는데...
얼마전 눈으로 그렇게 고생을 해놓고도 애들 마냥 눈보고 좋아라 하는
저는 뭘~~까요? ㅋㅋ

불금이라도 너무 들떠 마시고 눈길 조심,술 조심,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