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빠리에 있습니다. 자유여행 일정으로 출발했는데. 여전히 카미노 생각이 나서.
어제 부랴부랴 생장으로 가는 기차표를 예매했습니다.

지금 가진 것은
등산배낭
등산화1/ 샌들1
등산용 반팔티 1/ 면티1/ 긴팔티1/ 긴팔 셔츠1/ 가디건1
등산용 바지1/ 긴 면바지1/ 반바지1
등산용 점퍼1(방수)
속옷/
양말 3
수건 2/ 스포츠타올 1/ 세면도구(샴푸 린스 스킨 로션 칫솔 치약 빗)
손톱깍이, 선크림, 선글라스, 모자
가이드북1/ 프린트물 A4 11장
비상약(감기약/ 지사제/ 두통약)
카메라 350D/ 밧데리/ 아답타

사야할 것
침낭/ 등산양말 2/ 랜턴작은 것1/ 물통

인데. 침낭이 꼭 필요한지 알고 싶습니다. 여기서 장만해야 하고, 짐도 줄여야 하고.
보조가방을 가져가시는 분이 있던데, 카메라를 넣을 수 있는 보조가방을 사야할까요?
기타 자유여행에 필요했던 가이드북, 노트북과 아답타는 산티아고로 부치려고 하구요.

제 준비물 보시고, 점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산티아고로 짐을 부쳐야 할 것들도 알려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지금 빠리는 오전 10시48분, 한국은 오후 5시 53분 이네요.
약 5시간 후(한국 시간으로 밤 10시~11시 경)에접속해서 확인하고 등산용품 매장에 가려고 합니다.

참, 제가 일요일 오전 10시10분에 출발해서오후 4시 20분에생장에 도착하는데.
당일 숙소를 어떻게해야 하나요? 미리 예약해야 한다면... 어떻게....
염치 불구하고, 질문 드립니다.

그리고. 서점에서 walkingin spain 을 구입했습니다.(론니플래닛)
스페인 도보여해을 위한 안내서인데, 카미노에 대한 책을 쉽게 구할 수 없었는데,그나마 잘 설명되어 있는 것 같아서 샀어요.
산티아고 부분만 가져가려고 합니다.

숙소에서 스페인 여자분을 만났는데
카미노를 걸으셨고, 지금 빠리를 도보로 여행 중이십니다. 숙소에서 샤끄레꿰르 성당으로 걸어가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용기를 내서 결정했구요.

주말 잘 보내시고. 참. 추석이라 모두 바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겠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