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타고나길 아침잠이 많은 스탈이에요.
신랑은 일찍 일하러 나가야해서 그런가 잘 일어나는 편이고..
아들놈이 22개월 차인데요..
잠이 별로 없어서 밤에도 잘 깨고 아침에도 일곱시 땡하면 깨우더니 어느새부턴가 늦잠을 자네요..
좀 늦게 자는 날은 한시간 정도는 더 자도 거의 애가 깨워줬는데 .. ㅎㅎ
9시 20분에 집에서 나가야 얼집 차 타는데ㅡ
요샌 거의 십분 전에 깨워야 겨우 인나요 ㅠ.ㅠ
졸린걸 버텨가며 놀다 조금 늦게 자는게 열시쯤요..
일찍 일어날 때도 9시 반쯤 잤어요..
더 일찍 재움 새벽부터 일어나서 넘 힘들길래 좀 늦게 재운거에요 ㅠ
못 일어나고 걍 자고 싶어하는 날은 재우고 집에서 놀게 하는데 오늘은 뮤지컬 보러간대서 돈 미리 낸지라 겨우 깨워 보냈더니 좀 그래요..
크면서 잠이 많아지는건지.. 자면서 피로를 풀지를 못하는건지.. 단순히 버릇이 들어버린건지 모르겠네요..
최근에 어린이집 옮기긴 했는데 스트레스 받긴 하겠지만 잘 다니고 있어요~
이십개월을 지나면서 안먹던 밥도 잘 먹고. 아침에 많이 자는 것 같아요..
걱정거리는 아니겠죠?? 오늘부터 좀 일찍 재워보면 알게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