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푸미흥에 거주한지 이제 6개월째 접어들고 있는 29살 청년입니다.

우연히 한국술집에서 술먹다가 교동전선생 베트남여자가 마음에 들어 용기를내서 말을걸고

사귀기시작했습니다. 물론 저는 베트남말은 잘못합니다. 문장보다는 단어위주로 대화를 합니다.

처음에는 여자친구가 잘못알아들었는데 나중에는 어느정도 알아듣기 시작하더군요.

솔직히 많이 좋아했고요. 음.....사랑했죠. 그것도 아주많이.......

물론 여자친구 마음은 모르지만 저는 그래도 진심이였는데...............

헉~~~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알고보니 유뷰녀................그것도 딸이 2살.......본명도 유이가 아닌 롱.......ㅜㅜ

그 사실을 어떻게 알았냐면 제 핸드폰에 여자친구랑 사이트에서 찍은사진이 여러장 있습니다.

그 사진은 xx 이발관 사장님에게 보여줬는데 이쁘다고 했습니다.

이발관 사장님은 고향이 어디냐고 물어봤고........저는 동탑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이 고향이 동탑인 여자직원에게 사진속 여자 아냐? 라고 물어봤는데

안다고.........결혼한 여자라고 말해줬습니다. 이름도 롱이고 자기랑 동갑은 24살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나이는 같았지만 그래도 잘못본걸꺼야...
속으로 아니겠지..........아닐꺼야..............잘못본거겠지........그런 생각으로 제 자신을 위로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에 친구인 췡에게 전화를 걸어 잠깐 만나자고 했습니다.

만나서 제가 말했습니다. 나 유이가 결혼한거 안다.이름도 롱인것도 안다. 애도 2살인것도 안다

그렇게 말했습니다. 조금 놀란 췡이 맛다 유이 결혼했다. 미안하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젠장~~~~~~~~~결혼까지 했으면서 결혼한 사실 싹 숨기고 저를 속였다는게 화가 나 참을수 없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유이라는 여자가 너무 좋네요.........ㅜㅜ 내가 봐도 정말 정신병자 같아요.........

한국호텔사장님이 빨리 헤어지라고.........나중에 남편한테 무슨 일 당할지도 모르니까 당장 핸드폰 번호 바꾸고

끝네라고 하네요~~~저도 그럴생각이고요......

근데 왜~저에게 결혼한 사실을 숨겼는지......나를 잡아서 한탕해볼려고 한건지.................ㅜㅜ

아`~답답해서 한글자 적어봅니다..........휴~

대체 그여자는 왜 그랬는지 궁금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