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순례자는 아니고요...스페인 북쪽짧게 휴가 준비중이라...신성한 호텔모아에............ 질문을 올려도 되나 싶지만..
아무래도 스페인 북쪽 고수님들은 까미노 사이트에 많이 계신것 같아 실례를 무릅쓰고 질문 드립니다. ^^

까미노 준비하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호텔모아 들락날락 했었는데
왠지 ^^; 고향에 온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따뜻하네요 역시 이곳은 여전히..^^

까미노를 계기로 스페인과 사랑에 빠져 지금은 바르셀로나에서 단기 체류중입니다..
부활절휴가동안 까미노 당시에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가지 못했던 구겐하임 미술관도 들르고 이곳에선 완전 유명하다는 산세바스티안도 다녀오려고 계획중입니다.
근데 생각보다 호스텔 정보가 많지 않네요...그래도 이 두도시는 순례자 분들도 많이 가시는것 같고해서
까미노 정신으로 ㅋㅋㅋ 예약없이 가봐도 될까 싶기도 하면서..... 부활절 기간이라 염려가 됩니다..
(호스텔 없어서 호텔 가라고 할까봐...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다녀오신 분들 예약 없이 가도 괜찮을지.. 예약을 하는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예약을 하고가셨었다면 알고계신 싸이트나, 추천해주실만한 (순례자 여권없이 묵을수있는) 사설 알베르게나 호스텔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빌바오 산세바스티안 정보 찾으면서 올려주신 글들 읽다가 문득...저도 까미노 당시에 대도시가 참 싫었었는데요..
순례자분들도 그런 이유로 빌바오와 산세바스티안 꺼려(?)하시는 분들 많은것 같아서... 근데 막상 순례를 마치고 일반인(?) 신세가 되니 그 당시엔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들어갔던...그저 길들 중 하나일 뿐이었던 ......ㅎㅎ알베르게를 찾기 힘들어 짜증만 불러이르키던 도시들(부르고스,레온,등등)을제 발로 다닐 수 있었다는 건 얼마나..큰 행운이었었는지 새삼실감하고 있습니다... ^^
빌바오와 산세바스티안도 이렇게 일부러 관광을 목적으로 찾아가려니 ㅋㅋㅋㅋㅋㅋㅋㅋ이것저것 걸리는게 많네요..
까미노는 진정축복이었어요........ㅜㅜ 오랫만에 까미노 얘기하니 좋아서 ....사설이 길었습니다.

^^ 빌바오와 산세바스티안 숙박 정보 아시는분!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