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지난주에 호주워홀비자를 받았어여..

칭구따라 얼떨결에 하긴했는데 막상 결정하려니 두렵기도하고, 식구,칭구들때문에 서운할것두 같구...

지금 회사 잘 다니구있는데 때려치우구 간다는것두 그렇구...

어쨋든 계획은 이렇습니다.

가게돼면 우선3개월 어학받구, 시기 잘잡아서농장일두하구, 아님 시내서 알바를 하려구해여,

자리잡히면 틈틈히 3개월씩 공부도하구여...

2년동안 피터지기 직전까지 공부해서 입이좀 트이면 그뒤론 여기저기 여러나라 돌아댕기믄서 가이드하려구여~~

될지안될진...아직 계획만이렇습니다.
가장 문제가 돼는건 제가 75년 토끼띠인데여 올해 만30살 워홀의 마지막행이거덩여 ㅎㅎ

호주에 가면 학교도 다녀야하구, 농장일도 해야하고, 일자리도 구하러 댕겨하는데..

제 나이가 크게 걸림돌이 될까요??

학교야 제가 적응하기 나름이겠지만 알바구할땐 쥔장들이 나이가 많다구 천덕구리취급하는건 아닐까여??ㅠㅠ
괜히 갔다가 적응못하구 되돌아올까바 걱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