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미노를 다니면서 성당들을 많이 구경하게 되고 그안에 많은 성인, 성녀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들에 대해서 잘 정리된 곳을 알려주시거나 정리해주실 순 없는지요?

카톨릭 신자가 아닌지라 여행중 성당 내부를 보며 항상 궁금해왔습니다. 그나마 지속적으로 보며상 세바스티앙, 프란체스코,로크, 산타 클라라.루치아는 조금 알듯한데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이름을 제대로 적어놓지 않아 헛갈리네요.

상 세바스티앙은 화살들고 있는 모습으로 많이 나오고-장교였던가 그랬던 듯 한데 몰래 크리스트교인들을 도와주다가 발각되어 화살에 맞아 죽었던가요?
상 프란체스코는 맨발에 때론 성흔을 받는 - 성 아우구스투스처럼 방탕한 삶을 살다가 깨달음을 얻고 가난한 이들을 도우며 살다 성흔을 받았던 것 같고
산타 클라라는 주로 펜과 책을 들고 있거나 성모와 아기예수 옆에 묘사되 있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고
미구엘(미카엘)은 기사 모습으로 사탄인 용을 무찌른 모습이나 저울질 하는 모습이 많았고
산타 루치아 또한 두눈이 담긴 쟁반을 들고 있는 모습이 많았던 듯 하고
예수님 주검 위에 심장에 7개의 칼을 꼽고 있는 분은 고통의 성모인지요? Dolorus가 고통, 슬픔 그런 뜻인 걸로 아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성 로크는 순례자 성인에 개와 함께 많이 있으며 오른 다리에 상처가 있었고
포르투갈에선 아이들과 함께 성모가 나타난 파티마 상들을 많이 볼 수 있었으니
이들을 좀더 알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