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선생님과 상의 한표요~
마음의 상처는 길이 치유해지겠지만 몸의 상처는 마음까지 다치게 할 수 있으니까요.

기회는 꿈꾸면 찾아옵니다.
신중히 판단하시길^^

아쉬운 일이지만 취소하시고 회복후에 가셔도 늦지 않습니다. 저도 출발 15일전 쓰러져서 취소하고 6개월후인 금년 봄에 프랑스길을 완주했습니다. 까미노 걷는 중에는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무슨 사연인진 모르겠으나 미루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걸으시면.. 더군다나 여름에...
지금 스페인 10시까지 해가 안져요ㅜㅜ 더운건 말할것도 없구요.. 다시 생각해보셔요

사실 몸 상태를 고려해서 다음을 기약해야된다는 건 알지만,

정말 고대하며 준비했던 기회가 사라진다니, 망설여지는 그 마음 이해합니다.

저도 2년전에 그랬거든요. 다 준비해놨는데 10일정도 전에 사고나서 입원하고..

어떻게해서든 갈까싶었지만, 결국 취소하고..

하지만 다시 기회를 만들어 다음달에 순례를 떠납니다.

너무 너무 속상하겠지만 지금은 건강에 집중하고 다음을 기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길이 어디 도망가진 않아요~!!!

어떤일이든 내가 우선이지요^^
내가 있고 까미노가 있는거지
까미노가 있고 내가 있는건 아니니까요~
길은 항상 그곳에 있습니다~ 언제든 걸을수 있어요^^
쾌유하셔서 까미노꼭 걸으실 겁니다
그러니 지금은 아파서 속상해하는 나를 많이 위로해주고 사랑해주세요^^

많이 많이 속상하시죠? 읽다 보니 저도 그러한데 본인 속은 오죽할까요ㅜ.ㅜ

또다른 기회를 기다리고 예비하시는 그것이 더 큰 축복이고 희망이 되리라 믿습니다. 육체적으로 감내할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지요. 어쩌면 일생에 단 한번 주어질수 있는 기회에의 원망, 어쩌면 그 자체로 이미 빛나는 것이니까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건강이 우선입니다. 우선 의사분과 상의하시고 결정하세요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그리 되는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맘 편히 먹으세요

건강이 우선이죠~~빨리 낫길 기도 합니다!!

일단 의사선생님한테 물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