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호주에 있고요, 어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원래는 7월에 테잎 사회복지 학과에 입학하려고 했었거든요. 영주권 목적이고, 제가 한국에서 교육학을 전공해서 그쪽이 부족직업군에 포함은 안돼있어도 60점을 받을 수 있으니깐 사회복지를 하려고 했었답니다.(원래는 부족직업군이라고 유학원에서 상담을 해줘서 왔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흐흐. 그래도 어쨌든 영어때문에라도 왔어야 하는 상황이라서 계획에 차질은 생겼지만 아직까진 크게 문제는 없고요). 부족직업군이 아니어도 제가 나이가 지금 30살이라, 경력점수를 받아야 하니깐 그걸 하려고 했었는데, 여기저기 사이트 돌아다니다 보니, 사회복지가 점수가 60점군에서 50점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건 지장이 클거 같아서 지금 고민중이에요. 원래 사회복지를 하고 싶지도 않고(졸업 후 여러 진로가 있다고 해서 그냥 하기로 결정했던 상태), 노인 케어하거나 이런건 제 적성에 맞지가 않거든요. 제가 제일 하고 싶은건 차일드 케어인데, 그게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없어서 사회복지를 선택한거였어요. 3년이상 원장으로 일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 조건 때문에. 제 계획은 사회복지 전공해서 영주권받고, 아이들 관련된 업무 쪽으로 빠지는거였어요.

둘째로, 제가 한국에서 편집디자이너로 7년 정도 일을 했어요. 이곳에선 프리프레스 과정이지요. 너무 힘들게 일해서 그쪽일은 이제 하고 싶지 않아서, 그만 뒀거든요. 한 회사에 있던것도 아니고, 교육학 공부하느라 프리로 일도 많이 해서 그쪽으로 독립기술 이민은 생각하고 있지 않고요, 최근 3년은 제가 편집 일보다는 웹디자인 일을 했었고... 서류가 복잡할 거 같아서요. 현재 상황에 프리프레스 과정을 듣는게 유리한건지 모르겠네요. 영주권 따기 위해서.

셋째로, 제빵... 전 첫째로는 차일드 케어에 관심이 있고, 두번째로 제빵에 관심이 있는데, 이건 요즘 부족직업군에서 빠진다는 말도 있고, 900시간 채우기도 힘들것 같아서 관심은 있어도 막상 시작하기가 그렇네요. 또 졸업한 후에도 제가 나이가 있을테니, 이쪽으로 오래 일 하기가 힘들것도 같고요. 그래서 사회복지를 선택했었답니다. 실습기관 구하기 쉽고, 채워야 하는 시간도 적고요. 그런데 막상 그것도 부족직업군도 아니고 또 50점 군으로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하니깐 시작하기가 그렇고, 그냥 차일드케어를 할까(이건 영주권과 거리가 제일 먼듯) 요즘 고민이 너무 많아요.

전 30살이고, 한국에서 방통대 교육과 내년 2월 졸업예정입니다. 지금 제 상황에서 어떤걸 전공하는게 제일 나은지 상담 부탁드려요.
프리프레스는 이미 다 배웠던 과목이니 수업 따라가기가 수월하긴 할텐데, 저는 별로 그런건생각을 안하고요... 단, 프리프레스는 경력이 있으니, 제빵을 전공했을때보다는 실습기관 찾기가 수월할거 같고. 그런데전 우선 순위가, 차일드케어 -> 제빵 -> 사회복지 -> 프리프레스거든요. 사회복지가 영주권 신청시 7.0이 필요한건 아는데, 전 받을 수 있을거 같아요. 이렇게 생각했을땐 어떤 과목을 전공하는게 제일 현명한 선택일까요.? 제가 하고싶은것과 호주 현실 사이에서 완전 갈등입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