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실 지금 많이 어려요ㅠㅠ 20살... 그런데 고1때 부터 아동복 쇼핑몰 차리는게 제 꿈이었거든요ㅠㅠ
부모님한테 손 안벌리고 제 힘으로 돈 모아서 제가 창업하고 싶었기 때문에
고딩 때 부터 얼마 안되는 알바비지만 적금으로 꾸준히 돈도 계속 모으고 있고
특히 올해는 휴학까지 하고 알바도 2개로 늘리면서 진짜 아끼고 아껴서 그 좋아하던 쇼핑도 안하고 돈 모았거든요ㅠㅠ
그래서 대충 어느정도 제가 계획한 만큼의 창업비는 모아지긴 했어요~
처음엔 사무실 없이 집에서 사무보고 스튜디오 빌려서 사진 촬영해가면서 하려했거든요~
그래서 정말 완전 처음에 창업비를 600만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구요~
근데 여기 와서 정말 많은 정보들을 얻다 보니 600으로는 안될 것같단 생각도 들고ㅠㅠ
그리고 제가 어리다 보니 아동복 사입하러 갈 때 혹시 무시라도 당하면?당하면 어쩌나... 이런 생각도 들고ㅠㅠ
아는 언니가 여성복 쇼핑몰을 해서 그 일 도와주면서 조금 배운 것도 있고 사입도 몇번 같이 다니고 그랬는데 여성복사입과 아동복사입은 다를 것 같기도 하구...ㅠㅠ
어떤 컨셉의 아동복을 팔 것인지 구상은 해놨는데 제가 원하는 이미지의 모델을 구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ㅠㅠ
그리고 아동모델이 모델료가 더 쎄더라구요...ㅠㅠ
구체적인 계획을 하나씩 짤 때 마다 뭔가 계획에 어긋나는 것같지만 아직까지 크게 빗나간 것은 없어서 계속 계획 중이긴한데ㅠㅠ
정말 막막하네요ㅠㅠ
저처럼 어린 나이에 아동복 쇼핑몰을 하는 사람이 있긴 할까요...?
망해도 젊을 때 해보고 싶은거 한번 해보고 망하고 싶은데...ㅜㅠ
사실 제가 음악전공이라서 곡쓰는 것만도 벅차기 때문에...
쇼핑몰이 잘 되면 아예 본업으로 생각하고 쇼핑몰 운영에만 힘쓰고 싶었거든요...
지금까지 계획해왔던걸 엎어버리고 싶진않지만 막막한건 사실이네요...
돈 좀 더 모아서 내년 가을쯤 열 계획인데... 저에게 이것저것 많은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