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개신교이고요, 미사 자주 참석했지만 성호도 안 그었고
영성체 모실때도 안 나갔는데 마지막에 악수하면서주위 사람들과 인사 나누는 것만 했어요.
어차피 딱 봐도 쟤 순례자구나.. 라는게 티가 났는지 별로 눈치도 안 줬고요 ^^

신경쓰지 마세요~ 어차피 종교라는게 그렇게 형식이라는데에 얽히는게 아니니까..
그냥 마음이 동하시면 기도도 하시고 그러면 되는거죠 ^^

모두 제가 알고싶었던 답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부터는 마음 편히 미사에 나갈수 있을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부엔 카미노~

영성체는 가톨릭에서 세례성사를 받은 사람만 모실 수 있습니다. 개신교에서 받은 세례와는 무관하답니다. 영성체는 미사에서 가장 중요한 예식이고, 가톨릭에서 세례를 받고 첫영성체를 받은 사람이더라도 죄중에 있다고 스스로 판단되면 고해성사를 보기 전까진 모시지 않기도 해요. 참고해주세요

영성체 부분만 제외하고는 다른 종교라 하더라도 함께 미사드리는 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

1) 물론이죠, 하느님은 한 분이시니까요~

제가 올 6월에 산티아고 카테드랄에서 목사님 두 분과 사모님들을 만났었는데
그 분들이 성호를 그었는지 보지 않아서 알 수 없지만 영성체는 모시러 나가더라구요.
아마도 개신교에서 세례를 받으셔서 모실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2) 성호는 억지로 그으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 생각으론, 이왕 성당에 들어가셔서 미사에 참석을 하시면,
종교파에 상관하시지 마시고 정성드려 기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uen

덧붙여 까미노에서 여러 종교의 사람들이 미사에 참례합니다.
가톨릭도, 프로테스탄트도, 불교도, 무교도..참례하고 함께 하던데요.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생각하시는 게..본인이 그렇게 생각해서 느끼는 건 아닐지요. :)

아무 문제 없습니다.
성호는 본인이 원하시는 대로(그으셔도 되고 아니 하셔도 되고),
영성체 모실 때 앞으로 안나가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