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제가 얻고자 하는 답이 모두 여기 있네요. 질문하신분도, 답변주신 분도 모두 감사합니다. ^^

나름데로 카미노하시고자하는 이유(투어는 제외)가 있다면, 순례의 느낌만을 취하기 보다는 그 길에서 순례자가 되어보세요. 그리고 몸 준비좀 하셔서 생장에서 출발하는것을 권장합니다. no gains without pain!^^

순례자의 과반수 이상이 생장이 아닌 다른곳에서 순례를 시작합니다. 스페인에서 순례자들이 출발지로 애용하는 곳은... 론세스발레스, 팜플로냐, 부르고스, 레온, 아스트로가, 사리아 등입니다.

제가 꼭 딴지 놓는 발언 같은 느낌이 드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순례 시작의 분위기란 무엇인지요?
제 생각엔..... 생장에서 출발하지 않는 것이 기분상 찜찜하다면 마음을 바꿔서 생장에서 출발 피레네 산맥을 넘어 보는 것은 어떨지요. 물론 체력이나 건강상 무리가 된다면 절대, 절대 그럴 필요는 없지만 백발의 외국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넘는 산맥이라서 과히 어렵지 않은 길이라 용기를 가져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생장에서 가면 산맥 넘는게 부담스러워서 그랬던건데.....팜플로냐에서 시작해도 순례 시작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수 있을런지 고민되네요......그곳에서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을 런지....???

팜플로냐에서 론세스발레스가는 버스가 하루에 두세번정도 있습니다.
스페인으로 들어가신다면 팜플로냐에서 순례를 시작하는것도 한번 고려해보시고요.

보통 마드리드에서 버스나기차로 팜플로나까지 이동하고 팜플로나에서 다시 버스혹은 택시로 론세스바예스까지 이동합니다. 그리고 빌바오로 입국할경우도 마찬가지로 빌바오--->팜플로나---->론세스바예스 이런 순서로 이동하는것 같습니다.